작성일 : 26-06-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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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화학기업 셀라니즈 울산공장 폐쇄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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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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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전환·승계 계획 없이 ‘희망퇴직’만 … 노조 “전형적 외투기업 먹튀”
이재 기자 입력 2026.06.19 06:30
미국계 화학소재 제조기업 셀라니즈가 울산공장을 폐쇄하기로 하면서 노동자가 ‘먹튀’라며 반발하고 있다. 셀라니즈는 공장 페쇄에 따른 노동자 고용과 관련한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18일 화섬식품노조 울산지부에 따르면 셀라니즈는 지난 4일 오전 업무 돌입 전 안전조회시간에 돌연 “더 큰 이윤을 위해 공장을 폐쇄한다”고 통보했다. 국내 생산 물량을 중국과 인도 등 국외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이번 결정은 미국 본사 차원의 저수익 자산 정리 및 자산 최적화 전략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장을 폐쇄하면 이후 부지 매각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노조는 사용자가 일부 인력만 서울사무실로 이동할 뿐 생산직에 대한 전환 계획은 내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조는 “십수년간 생산 현장에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압출 및 컴파운딩 공정 등을 책임진 현장직 노동자에 대한 전환배치 계획은 전혀 내놓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곳 노동자는 사무직 20여명과 생산직 35명으로 전해졌다. 노조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문을 닫는다는 이야기는 있었는데 현실화됐다”며 “내년 2월께까지 타기업과 계약이 체결된 부서에 한해 일부 가동을 이어가지만 폐쇄는 진행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셀라니즈 울산공장은 당초 1990년 듀폰코리아 울산공장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이후 2022년 11월부터 셀라니즈가 공장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생계 위협 등 고용상 위협이 발생한다며 관계기관의 개입을 촉구했다. 노조는 “지역경제 소비 주축인 노동자와 그 가족의 생계 위협은 지역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글로벌 자본의 무분별한 이윤 추구가 가져온 사태에 대한 지역사회와 관계기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울산시는 신중한 입장이다. 공장 폐쇄 발표 뒤 울산시는 사용자쪽에 노동자 대책 등을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사용자쪽은 매각이 아니라 공장 폐쇄인 만큼 별도의 고용승계 등 대책을 세우지 않고, 대신 희망퇴직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셀라니즈 울산공장은 가동 이후 현재까지 신규투자건이 확인되지 않아 외국인투자기업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고 가동 당시에도 지원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다”면서도 “노동자 고용위기 등 우려가 있으므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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