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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10-20 09:01
삼성전자노조 동행 “이재용 회장 경호원에게 폭행당해”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340  
16일 수원사업장에서 회장 면담 요구 … 경호인력과 몸싸움으로 호흡곤란

이재 기자 입력 2026.10.20 06:30

손용호 삼성전자노조 동행 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경호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진상규명과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동행은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서 16일 손 위원장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한 이재용 회장에게 대화를 요청하려고 접근하자 다수의 경호인력에게 둘러싸여 제압당했고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동행은 16일 차량에 탑승한 이 회장을 향해 스마트폰, TV 등 가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DX부문 구성원 의목소리를 외면하지 말라며 면담을 요구하고 30여분간 대치했다. 차량에는 노태문 DX부문장도 동승했다. 대치 과정에서 경호인력이 동행쪽과 충돌해 몸싸움이 벌어졌고 손 위원장은 호흡곤란 증세 등을 호소했다.

뇌진탕 의심 부상을 입은 조합원과 함께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행은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 다수를 확보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와 경호인력 대응 과정에 대한 객관적 확인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동행은 줄곧 이 회장의 직접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서울 한남동 이 회장 자택 인근에서 농성도 진행하고 있다. 동행은 “삼성전자가 다시 하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화를 요청했지만 회장과 직접 대화할 기회는 단 한번도 마련되지 않았다”며 “16일 이 회장이 수원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찾아갔다”고 말했다.

한편 동행은 올해 5월께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교섭 과정에서 DX부문이 소외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섭 결과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은 최대 약 6억원대 성과급을 받는 반면 DX부문은 5천만원 수준으로 격차가 크다는 것이다.

갈등이 격화하면서 삼성전자 노조는 DS부문과 DX부문 노조로 재편됐다.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는 최근 DX부문 조합원을 가입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DX부문 조합원은 동행과 전국삼성전자노조 등으로 노조 소속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S부문노조로 축소한 삼성전자지부와 맞서 동행과 전삼노가 공조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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