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10-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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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사고사망자 300명대 첫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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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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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분기 이어 역대 최저 … 작은 사업장까지 감소 추세 확산
어고은 기자 입력 2026.10.20 15:49
올해 3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가 366명으로 집계됐다. 1·2분기에 이어 역대 최저치다.
고용노동부가 20일 발표한 올해 3분기(누적)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사고사망자는 36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57명에 비해 91명(19.9%) 줄었고, 건수로는 440건에서 98건(22.3%) 감소했다. 재해조사 통계를 작성한 2022년 이후 3분기(누적) 기준 300명대 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래프>
규모별로 보면 초소규모 사업장에서 사고사망자 감소가 두드러졌다. 50명(억원) 미만에서 52명(18.9%)이 줄었는데 세부적으로 5~50명(억원) 미만에서 18명(13%)이 감소했고, 5명(억원) 미만에서 34명(24.8%)이 줄었다.
노동부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산재 근절 의지가 현장 노사의 안전의식에 일정 부분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건설업·추락 사고사망 ‘뚝’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기타업종에서 사고사망자가 크게 줄면서 전체 사고사망자 감소를 견인했다. 건설업 사고사망자는 15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명(28.6%) 줄었고, 기타업종은 84명으로 44명(34.4%) 감소했다. 건설업 공사금액 규모별로 보더라도 50억원 이상과 50억원 미만에서 모두 각각 30명이 줄었고, 5억원 미만(-16명)과 5~50억원 미만(-14명) 구간 전부 감소했다.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지난 19일 출입기자 대상 사전 브리핑에서 건설경기 불황으로 인해 사고사망자가 감소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건설업 데이터를 보면 기성액이 감소하고 종사자수도 줄었지만 오히려 건설현장수는 훨씬 늘었다”며 “건설업 산재가 줄어든 추세는 경기변동을 넘어 정책적 효과가 작동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타업종에서도 50명 이상에서 26명이 줄었고, 50명 미만에서 18명이 감소했다. 다만 5~50명 미만 구간에서는 7명이 늘었다. 제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명 증가했다. 50명 이상에서 17명이 늘었고, 50명 미만에서는 4명이 줄었다. 이는 안전공업(14명 사망), 한화에어로스페이스(5명) 같은 대형 화재·폭발 사고 영향이다.
유형별로는 ‘떨어짐’이 눈에 띄게 줄었다. 추락 사고사망자가 124명으로 75명(37.7%)이 감소했다. ‘물체에 맞음’이 21명(37.5%) 줄어 35명, ‘부딪힘’이 6명(13.3%) 줄어 39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화재·폭발’은 12명(46.2%) 늘었고, ‘깔림·뒤집힘’과 ‘끼임’도 각각 11명(36.7%), 3명(8.1%) 증가했다.
개정 산업안전보건법
산재 감소 속도 붙을까
화재·폭발 사고 재발방지와 관련해 류 본부장은 “공정안전관리(PSM) 대상 업종 확대를 추진하고 위험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도 다른 부처들과 협업해 강화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중소규모 사업장에 대해 화재·폭발 사고 안전 시설·장비 특화지원을 정부안으로 401억원 책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다수·반복 사망사고 발생 기업에 대한 과징금 부과와 신고포상금 도입 등이 담긴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이 시행을 앞둔 가운데, 산재 감소 추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노동부는 과징금 부과를 통해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신고포상금 제도 도입으로 ‘지켜보는 눈’을 확대함으로써 산재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도 이번 결과를 의미 있게 평가했다. 강태선 서울사이버대 교수(안전관리학)는 “정부의 강력한 재해 근절 의지가 현장의 안전의식을 바꾼 것은 분명해 보이나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려면 기업이 안전보건법령을 준수할 수 있도록 노동부는 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야 하고, 안전보건공단은 사업주가 근본적인 위험 감소대책을 이행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의 구축을 도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재 예방, 에너지 차단·잠금·표지(LOTO) 같은 영역은 비교적 높은 수준의 지식과 표준이 필요한 만큼 화재·폭발, 끼임, 깔림·뒤집힘 사고를 더 면밀히 조사하고 유해·위험 요인별 관리 표준을 발전시켜 현장에 내려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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