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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4-24 07:48
건설노동자 “차기정부, 건설일자리 3년 전 수준 복원해야”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8  
건설산업연맹 민주당 을지로위에 요구 … “을지로위, 정권 바뀐 뒤에도 변치말길”

건설노동자들이 공공임대주택 100만호 건설과 3기 신도시 조기 착공으로 건설노동자 일자리를 2022년 수준으로 복원할 것을 차기정부에 요구했다.

건설산업연맹(위원장 이영철)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23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일자리 복원과 △석유화학플랜트 장기불황 일자리 대책 수립 △불법 다단계 하도급 근절과 적정공사비·공사기간 확보 △대통령직속 건설산업·건설노동자 살리기 특별위원회 설치를 요구했다. 기자회견 뒤 요구안을 을지로위에 전달했다.

이영철 위원장은 “지난 3년간 윤석열 정부가 방치한 건설산업과 건설노동자의 삶을 윤석열이 없는 지금 바로 세워야 한다”며 “평생 기술 하나로 산업을 지탱해 온 기술자와 청년이 떠나는 것이 진정한 건설산업의 위기”라고 강조했다.

민병덕 을지로위원장은 “고 양회동 열사 유족에게 윤석열이라는 헌 집을 쓸어내고 새집을 짓겠다고 약속했다”며 “민주당 을지로위원장으로서 무너져 가는 건설산업에 국가가 관심을 갖도록 하고 목숨 걸고 일하지 않아도 되는 건설현장, 자재비 인상에 신음하지 않도록 공사비 현실화, 불공정 하도급 관행 철폐 등 건설노동자 노동이 헛되지 않도록 국회에서 역할하겠다”고 다짐했다.

건설노동자 고용은 곤두박질치고 있다. 통계청 기준 212만3천명이던 건설업 취업자수는 지난해 206만6천명으로 감소했다. 부동산 활황을 타고 우후죽순으로 확대했던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dl 부실화한 가운데 한국은행이 물가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가파르게 올리고, 덩달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자재값이 오르는 공급망 위기가 가속했다.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가 건설기능직 인건비 인하를 노린 이른바 ‘건폭몰이’만 매달리면서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은 결과다. 윤 정부는 부랴부랴 일자리대책을 내놨지만 건설기능직 전직지원 대책에 머물러 빈축만 샀다.

노동자들은 건설자본도 윤석열 정부에 부화뇌동했다고 비판했다. 이양수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내란을 척결하고 시급히 민생을 살려야 하는데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자는 대통령 놀음에 빠져 대권만 만지작거린다”며 “건설자본도 이런 위기를 틈타 자신의 지갑을 채우고 눈엣가시인 노조를 밀어내는 계기로 활용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주안 플랜트건설노조 위원장은 “오늘 을지로위가 왔는데 여당이 된 뒤 을지로위가 을지로위가 아닌 것처럼 행동하지 않도록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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