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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4-24 07:57
“6천원 급식비, 한 끼도 어려워” 공무직 식비 인상 촉구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7  
우체국 공무직 “야간근무 식비부담” … 공공운수노조 “공무직·정규직 차별 없는 예산”

공공부문 무기계약직으로 일하는 공무직 노동자가 고물가를 반영해 급식비를 인상한 내년 예산을 편성하라고 정부에 주문했다.

공공운수노조는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격차와 차별을 키우는 공무직 예산 제도를 개선하라”고 밝혔다. 노조는 공무직 인건비 예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하반기 2차 추가경정(추경)예산과 내년 예산에 개선책을 담으라고 촉구했다.

현장 노동자들은 각종 수당을 현실적 수준으로 인상하라고 요구했다. 대표적으로 수년째 14만원에 머무른 급식비가 꼽혔다. 우체국에서 택배를 분류하는 우정실무원인 이홍준 노조 민주우체국본부 우편공무직지부장은 “야간근무를 하면 구내식당도 열지 않아 한 끼 6천원꼴의 급식비로는 식사조차 하기 힘들다”며 “출퇴근하며 가장 부담되는 식비를 한 끼당 1만원씩 22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공무직 예산 편성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윤희 노조 부위원장은 “매년초 정부부처와 인사혁신처, 각 기관이 공무원을 위해 복지 정책을 발표하는 것과 비교하면 아직까지 공무직 노동자를 위한 내용은 발표된 적 없다”며 “정부와 국회는 공공부문 일원인 공무직에게 차별 없는 예산을 편성하라”고 밝혔다. 노조는 정부에 △단체교섭권을 보장한 임금결정 구조를 마련하고 △기관을 통합한 공무직 임금체계를 구축하며 △공무직 인건비 기준을 구체화하고 사업비가 아닌 인건비로 예산을 편성하라고 촉구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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