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관련소식

Home|최근소식|노동관련소식

 
작성일 : 25-06-10 07:56
구직자 1명당 일자리수 외환위기 이후 ‘최저’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7  
5월 고용행정 통계, 구인배수 0.37 … 구직급여 4개월 연속 1조원 넘게 지급

지난달 구직자 1명당 일자리수인 구인배수가 외환위기 영향을 받은 1998년 이후 5월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5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천55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18만7천명(1.2%) 늘었다. 지난해 11월 이후 둔화하던 가입자 증가폭이 소폭 회복되는 모양새다.

다만 건설업과 제조업 감소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75만4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9천명(-2.5%) 줄면서 2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제조업 가입자는 385만명으로 같은 기간 4천명(0.1%) 증가했지만 고용허가제 외국인 가입자를 제외한 내국인 가입자는 1만6천명 줄었다. 제조업 내국인 가입자 감소는 20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반면 서비스업 가입자는 1천82만9천명으로 20만3천명(1.9%) 증가했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통상 환경 영향으로 제조업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업 중심으로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며 “일자리 구조 변화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연구기관 전망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부터 조금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자는 67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4천명(3.7%) 증가했다. 지급액은 1조1천108억원으로 322억원(3%) 늘었다. 구직급여는 2월(1조728억원), 3월(1조510억원), 4월(1조1천571억원)에 이어 5월까지 4개월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구직급여 지급액 총액은 5조3천663억원이다. 다만 구직급여 신규 신청 인원은 8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3천명(-3.1%) 감소했다.

지난달 구인배수는 0.37로 전년 동월(0.51) 대비 급감했다. 구직자 1명당 일자리가 0.37개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신규구직 인원은 1만명(2.6%) 증가한 데 비해 신규구인 인원이 4만6천명(-24.8%) 줄었다.

천경기 과장은 “고용24를 이용한 구인·구직만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노동력 수급 상황을 설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업종별로 볼 때 제조업 구인 인원이 2만3천명 감소해 전체 구인 감소의 절반을 차지했다”며 “구인배수는 1998년 5월 0.3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오늘의 방문자 1 | 총 방문자 38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