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1-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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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대의원선거 개입 의혹’ 한화오션, 노동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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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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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쪽이 ‘특정후보 지원’ 부당노동행위 정황 본지 보도 … 노조 “형사책임 물을 단계 온 것” 사용자 “수사협조”
이재 기자 입력 2026.01.13 15:27
고용노동부가 대의원선거에서 노조 내 특정 조직을 지원하는 등 노조활동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한화오션을 압수수색했다.
<매일노동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노동부 통영지청은 13일 오전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내의 노사상생협력본부 노사협력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관련 정황은 지난해 국정감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본지 취재 결과 2024년 12월 치른 대의원선거를 한 달 앞두고 노사상생협력본부 관계자, 특정 후보와 그 지지자들이 만나 선거 지원을 약속했다. 같은해 11월 초에도 사용자쪽과 노조 내 특정 조직 관계자들이 만나 식사를 하며 지원과 당선을 강조한 정황도 드러났다. 본지가 입수한 노무담당자 업무수첩에도 유사한 취지의 메모가 빼곡했다. 노무관리 실적을 인사평가에 반영하겠다는 방침도 적혀 있었다. <본지 2025년 10월13일자 “[단독] 사용자가 특정후보 소개하며 “당선 지원”, 한화오션 사쪽 ‘노조 선거 개입’ 정황” 보도 참조>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이 지난해 소관상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잇따라 지적했다. 노조선거 개입 같은 행위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81조가 정한 부당노동행위 유형 중 하나로 지배·개입 행위에 해당한다. 금속노조는 지난해 10월22일 한화오션을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했다.
노조 한화오션지회는 “고발조치 뒤 3개월 만에 진행된 이번 압수수색은 형사적 책임을 물을 단계에 이르렀고, 사법당국이 사안의 위법성과 중대성을 엄중히 판단한 것으로 받아들인다”며 “정부는 압수수색으로 확인한 사안의 심각성을 받아들이고, 산업현장에서 자행되는 기업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철저한 관리와 재발방지 조치를 마련해 안정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던 노무담당자의 업무수첩 등과 관련한 건에 대한 조사를 위하 노동부가 조사하고 있고, 회사는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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