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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4-26 11:25
급식노동자 또 폐암으로 숨져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30  
“교육부·노동부 약속한 TF서 산재 예방·피해자 지원 다뤄야”

이수연 기자 입력 2026.04.24 06:30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또다시 폐암으로 숨졌다. 서울에서 7년간 조리실무사로 일한 이아무개씨가 지난달 18일 폐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알려진 사례로만 16번째 죽음이다. 이씨는 산재 불승인취소 소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다.

학교비정규직노조는 23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급식실은 여전히 인력 부족과 열악한 노동조건에 놓여 있다”며 “교육부가 학교급식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8일 국회에서 “학교급식 TF‘ 구성을 약속했다. 노조는 이 TF에서 산재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종합대책이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학교급식 노동자는 유해물질에 노출된 환경에서 일했고, 그 결과가 폐암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가 방치한 구조적 참사”라고 꼬집었다.

급식노동자들은 고온의 튀김·볶음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리흄’에 노출되지만 환기시설 개선은 갈 길이 멀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학교급식실 환기시설 개선율은 41%이며 서울은 개선율이 12%에 그친다. 안전보건공단의 ‘학교급식실 환기시설 성능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급식실 환기시설을 개선한 학교 301곳 중 17.9%는 부적정 판정을 받았다. 그중 서울과 강원은 각각 77%, 72%를 기록했다.

그사이 급식노동자 폐암 산재는 약 178건이 인정됐다. 산재율은 약 3.7%로 전체 노동자 평균(0.67%)보다 5.5배 높다.

유혜진 학교비정규직노조 서울지부장은 “급식노동자가 건강해야 아이들도 건강할 수 있다”며 “TF에 현장 노동자의 목소리를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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