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5-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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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조선산업 성장의 과실 노사 고루 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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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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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K조선 미래비전 간담회 및 현장 시찰’ … “근로자 아닌 노동자로 불러 달라”
연윤정 기자 입력 2026.05.14 06:30
이재명 대통령이 조선산업 성장의 과실이 노동자와 사용자 모두 고루 누릴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오후 울산 라한호텔에서 주재한 ‘K조선 미래 비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성과이익 노동자에게 투명·공정 배분해야”
이 대통령은 “조선산업은 호황과 불황이 (진폭이) 커서 고용문제가 언제나 현안이 됐다”며 “불황기는 견디기 어렵고 호황기는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고용구조가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위험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정부의 역할과 노력도 중요하다”며 “현장에 자율적으로 다 맡겨놓는다고 해결되지 않을 것 같아서 정부로서도 고용유지나 생태계 유지·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조선산업에 대해서는 국제적인 관심도가 높아지다가 소위 마스가(MASGA)라고 미국의 대규모 투자사업의 핵심 아이템으로 조선산업이 선정됐다”며 “앞으로 이 부분은 매우 많은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국내 조선산업이 제대로 발전하고 튼튼한 생태계가 구축돼서 그 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나눠지고 사용자와 노동자가 함께 그 과실을 누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동자 대표로 참석한 최원영 삼성중공업노동자협의회 대표는 “조선업은 10년 이상 노력하며 그 업을 해야 뛰어나게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며 “정부에서 채용할 수 있게 지원 혜택을 줄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어 “조선업의 모든 구성원들이 힘든 조건에서 일하고 있다”며 “창출되는 성과이익을 노동자들에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배분하라는 목소리가 거세고 저도 압박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도 이익에 대한 충분한 성과보상 노력이 있어야 한다”며 “정부나 고용노동부 장관이 제대로 분배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주문했다.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베센트·허리펑 접견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조선업 르네상스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모든 과실을 노동자, 지역주민, 협력업체, 기자재업체 등에 고루 분배시 생태계가 건강해지고 지역에서 청년이 조선업에 나의 미래가 있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과보상 분배 문제는 정당한 보상이 대단히 중요하며 그것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그것이 다시 전체에 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노사가 잘 협의할 수 있게 지도하고 우리도 관심을 가지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사회자가 “근로자를 대표해서”라는 말을 쓰자, 이 대통령이 “앞으로는 노동자로 바꿔 달라”고 직접 요청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울산 HD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LNG 화물선 등을 현장시찰했다.
간담회에는 대형·중형·소형 조선사와 사내외협력사, 기자재 업체, 금융기관, 조선소 노동자 대표 등 조선산업 생태계 전반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을 잇따라 접견하고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한미, 한중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리펑 부총리와 베센트 장관은 13일부터 2박3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앞서 무역협상을 위해 방한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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