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6-0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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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 총회, 한국 노사정 10일 ‘AI와 노동’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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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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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환·사회적 대화 주제 노동외교 … 여야 의원 4명, 경사노위원장도 참가
김학태 기자 입력 2026.06.08 06:30
노사정 대표들이 지난 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한 114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 참석차 출국한다. 국회의원,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까지 포함한 노사정 대표단은 이번 총회 화두인 ‘인공지능(AI)과 노동’ 관련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노동·인간중심 AI 전환, 윈윈해야”
7일 노사정에 따르면 8~9일 노사정 대표들이 잇따라 제네바로 향한다. 8일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에는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이 출국한다.
노사정 대표는 10일(현지 시각) 본회의에서 대표연설을 한다. 김 위원장은 “AI 시대에도 노동은 상품이 아니라는 원칙 아래, AI와 기술혁신은 인간의 존엄과 노동권 보장을 전제로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플랫폼·프리랜서 등 모든 일하는 사람의 권리 보장, 정의로운 전환, 교원·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등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대화와 노사정 삼자주의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할 계획이다.
손 회장은 “AI 시대의 혜택을 극대화하면서도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노사가 대화와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통해 윈윈해야 할 부분을 찾아야 한다”는 취지의 연설을 준비했다. 김 장관은 “인간의 존엄과 노동의 가치를 중심에 두는 사람 중심 AI 전환”을 강조할 것이라고 노동부는 전했다. 김 장관은 노동자 권리보호, 사회안전망 강화, 사회적 대화 등 노동 있는 산업 대전환을 위한 한국의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ILO 총장 면담, G7 노동장관 회의, AI 전환 독일 방문
노사정 대표는 현지에서 활발한 ‘노동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김동명 위원장은 9일 오전 질베르 웅보 ILO 사무총장과 접견해 한국 노동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1~22일 웅보 사무총장이 방한했을 때 해외 출장 일정이 겹쳐 만나지 못했다.
김영훈 장관도 웅보 총장을 만나 지난달 방한시 논의한 한국의 고용노동 정책 경험과 AI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김주영·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형동·김위상 국민의힘 의원, 김지형 경사노위원장도 함께한다.
노동부는 ILO 총회 기간에 ‘한-ILO 협력사업 파트너십 리셉션’을 개최한다. ILO와 협력사업 주요 수혜국인 캄보디아·파라과이·베트남·몽골 대표단이 참여한 가운데 그간 협력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김 장관은 프랑스 노동부 장관 초청으로 주요 7개국(G7) 노동부 장관 리셉션에 참석한다. 네덜란드 사회복지노동부 장관·스페인 노동사회경제부 장관과도 별도로 만나 AI 산업전환, 사회적 대화, 노동시장 변화 대응 등을 주제로 면담한다.
노사정 대표와 국회의원 4명, 김지형 경사노위원장은 11~12일 독일을 방문해 AI·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노사정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 독일 사례를 살펴본다.
한편 ILO 총회는 187개 회원국의 노사정 대표가 참석해 글로벌 노동현안과 국제 노동규범의 채택·이행을 논의하는 ILO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올해 총회에서는 ‘플랫폼 경제에서의 괜찮은 일자리에 관한 국제협약’ 채택 여부가 핵심 쟁점이다. ILO 기준설정위원회가 11일까지 초안 조문을 심의한 뒤 총회 마지막 날인 12일 전체회의에서 표결로 협약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초안에는 플랫폼 노동자의 고용 지위 명확화, 보수·사회보장·안전보건 보호, 플랫폼이 운용하는 알고리즘과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감독권 등이 담겨 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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