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7-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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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사상 첫 ‘노사정 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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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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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실무 협의체 두 축으로 운영 … 양대 노총과 조선소 ‘빅3’ 모두 참여
어고은 기자 입력 2026.07.14 06:30
조선업 사상 첫 노사정 협의체가 출범했다. 양대 노총과 조선소 ‘빅3’ 사용자가 모두 참여한다. 역대급 호황에도 숙련인력 부족과 원·하청 간 격차 같은 산적한 현안을 풀기 위해 노사정·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실무협의체서 다룰 의제, 열어놓고 논의한다
고용노동부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노사정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조선업 노사정 협의체’ 출범을 알리는 발족식을 열고 운영협의체와 실무협의체를 잇따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노동계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한국노총 금속노련, 조선업종노조연대가, 재계에서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한화오션이 참여한다. 정부에서는 노동부와 산업통상부,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함께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월13일 ‘K-조선 미래비전 간담회’에서 “국내 조선산업이 제대로 발전하고 튼튼한 생태계가 구축돼서 그 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나눠지고 사용자와 노동자가 함께 그 과실을 누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간담회에 참석한 노사정 공감대를 바탕으로 두 달여간 노사정 협의체 구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게 노동부 설명이다. <본지 2026년 6월25일 3면 “조선업종 사회적 대화 ‘눈앞’” 기사 참조>
협의체는 대표급이 참여하는 운영협의체와 세부 의제를 집중 논의하는 실무협의체, 2단계 구조로 운영된다. 이날 운영협의체는 큰 틀의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실무협의체는 좌장과 노사정 간사를 결정하고 다음 회의 때 노사가 의제를 가져오기로 했다. 이달 말 차기 회의가 열릴 계획이다. 실무협의체는 △조선업의 지속적인 성장 생태계 구축 △청년의 조기입직 및 장기근속 지원 △노사 협의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업장 안전체계 구축 등 노사정이 고민하는 의제에 대해 열어놓고 논의할 예정이다.
‘조선업 지속 가능한 미래’ 한목소리
노사정은 이번 협의체 출범을 통해 지속가능한 조선업의 미래를 위해 협력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분배냐 투자냐의 낡은 이분법을 넘어 공정한 분배가 숙련공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확실한 재투자가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일, 기업의 단기이익을 넘어 조선산업 생태계 전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가는 일, 그것이 이 협의체가 해야 할 일”이라며 “정부는 뜻이 모이는 과제부터 속도를 내고, 입법과 예산이 필요한 과제는 구체화해 국회와 함께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만 금속노조 위원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 프로젝트에 현장 노동자 의견 반영은 필수”라며 “불황기 대비 노동자 보호책, 이주노동 정책 개혁까지 현장 당사자의 요구가 다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준영 금속노련 위원장은 “형식적 자리를 넘어 역사적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며 “원·하청 이중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조선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상균 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은 “대외 경쟁력 유지를 위해 생산인력과 기술인력의 안정적 확보 및 여러 협력업체와의 상생이 매우 중요하다”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사정이 함께 조선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협력체제를 튼튼히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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