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7-20 09:25
|
23일 파업 앞둔 보건의료노조 막판 집중교섭
|
|
|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50
|
103개 사업장 쟁의조정 신청, 6개 사업장만 타결
우다영 기자 입력 2026.07.20 06:30
23일 예고된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최희선)의 산별파업을 앞두고 막바지 교섭 국면에 접어들었다. 일부 사업장은 교섭을 타결했고, 일부는 막판 집중교섭을 이어가고 있어 실제 파업 참가 규모는 조정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19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쟁의조정을 신청한 91개 지부·103개 사업장 가운데 현재까지 투표를 마친 81개 지부·91개 사업장의 투표율은 86.91%, 찬성률은 93.79%로 집계됐다. 지난해 찬성률(92.06%)을 넘어선 결과다. 노조는 의료대란 이후 적정인력 확충과 임금·처우 개선에 대한 현장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교섭 상황은 사업장별로 엇갈린다. 고신대병원과 상계·일산·부산·해운대백병원, 호남권역재활병원 등 6개 사업장은 교섭을 타결했다. 부산대병원(부산·양산)과 부산성모병원, 메리놀병원은 2차 조정 전 타결을 목표로 집중교섭을 진행 중이다. 국립암센터는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고, 일신기독병원은 찬반투표를 앞두고 있다.
최근 노조 파업은 막판교섭 결과에 따라 실제 규모가 결정되는 흐름을 보여 왔다. 2024년에는 총파업을 예고한 뒤 노동위원회 쟁의조정을 진행한 62개 사업장 가운데 59곳이 밤샘 교섭 끝에 잠정합의에 이르면서 대부분 병원이 파업을 피했다.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와 실무협의를 계기로 총파업을 철회하고 특성·현장교섭에 집중했다. 올해도 일부 사업장은 교섭을 타결했지만, 일부는 조정기간 막판까지 교섭을 이어가고 있다. 최종 파업 규모는 사업장별 교섭과 조정 결과에 따라 가려질 전망이다.
올해 교섭의 핵심 쟁점은 적정인력 확충과 임금이다. 의료대란 이후 병원 운영이 정상화된 만큼 경영 회복에 상응하는 임금과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 노조 주장이다. 또 노조는 법정 휴가와 휴식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적정인력 기준 마련, 상시·지속업무 직접고용 원칙, 간접고용 노동자에 대한 원청 의료기관의 사용자 책임 강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조정기간 내 교섭이 타결되지 않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23일 산별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종 파업에 참여하는 사업장은 각 지부의 교섭과 조정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노조는 응급실과 수술실, 중환자실 등 필수유지업무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2일에는 조정을 신청한 사업장별로 파업전야제를 연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