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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7-21 09:51
‘단식 100일’ 우창코넥타 해고노동자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34  
자사주 강매, 특허권 강탈 의혹 조사 요구 … “모베이스, 고용승계 책임져야”

이수연 기자 입력 2026.07.21 06:30

1시간 안에 퇴근하라는 통보를 받고 해고된 우창코넥타 노동자들이 무기한 단식농성 100일을 앞두고 정부에 기획파산 의혹 수사를 촉구했다.

세종충남지역노조(위원장 김광수) 우창코넥타지회는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청 모베이스는 해고노동자 65명의 고용을 책임지고 즉각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정부와 사법당국은 기획파산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고노동자들은 청와대 앞에서 이날로 99일째 무기한 단식농성 중이다. 김광수 위원장과 김민정 우창코넥타지회장 등이 단식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는 지소영 부지회장이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우창코넥타 노동자 65명은 지난 1월22일 법원의 파산 선고 직후 1시간 안에 퇴근하라는 통보와 함께 집단해고됐다. 우창코넥타는 한국의 서연전자(현 모베이스전자)와 일본의 후루가와전기공업·동해이화전기제작소가 절반씩 투자해 설립한 자동차부품 기업이다. 2019년 모베이스가 모베이스전자 등 5개 회사를 인수하면서 우창코넥타 지분 50%를 확보했다. 노조는 모베이스 인수 이후 우창코넥타에서 270억원의 자금 유출이 이어졌고, 결국 파산에 이르렀다는 이른바 ‘모베이스 주도의 기획파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본지 2026년 5월26일자 “‘잘나가던’ 우창코넥타 집단해고 4개월째” 참조>

김민정 지회장은 “대기업이 돈이 되는 자산을 빼돌리고 노동자만 거리로 내몰아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선례가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며 “노동부와 검찰이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 밝혀달라”고 말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모베이스가 우량기업 우창코넥타를 인수한 뒤 특허권 강탈, 자산 빼돌리기, 자사주 고가 강매 등 자본잠식에 이른 과정 자체가 기획파산의 증거”라며 “원청으로서 책임을 회피한 채 20년 이상 근속한 노동자를 손쉽게 자르려는 범죄적 의도가 악랄하다”고 주장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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