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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7-24 15:43
건설사무직 90% “주 6일 이상 일해”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29  
건설기업노조 설문조사 1천36명 중 89.5% … 원인은 “공기 압박” 87.5% “공사비” 66.7%

이재 기자 입력 2026.07.23 06:30

건설사무직 노동자 10명 중 9명은 매주 6일 이상 근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절한 공사기간이 보장되지 않은 탓이 컸다.

건설기업노조는 2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건설현장 휴일보장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 1천36명 가운데 774명(89.5%)은 격주 토요일 출근 같은 방식으로 주 5일을 초과해 근무한다고 밝혔다. 주 6일 고정근무를 한다는 응답자도 53명(6.1%), 주 6일을 초과해 근무한다는 응답자는 20명(2.3%)으로 나타났다. 주 5일만 근무한다는 응답은 가장 적은 18명(2.1%)에 그쳤다. 조사는 4월28일부터 6월16일까지 건설현장과 본사 종사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됐다.

건설현장이 주 6일 이상 운영되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의미다. 응답자 620명(71.8%)은 건설현장이 매주 토요일에도 가동된다고 밝혔다. 127명(14.7%)은 일요일에도 가동하는 사례가 있다고 했다. 건설현장이 주말에도 가동되다 보니 현장에서 근무하는 건설사무직도 격주 토요일 근무 혹은 매주 토요일 근무 같은 방식으로 주 5일을 넘겨 일한다.

초과근무도 빈번했다. 응답자 529명(51.4%)은 계약서상 근무가 대체로 지켜지지만 간헐적으로 초과근무가 발생한다고 밝혔고, 계약시간을 상시 초과한다는 응답자는 266명(25.8%)으로, 계약시간은 서류상 시간에 불과하다는 응답자는 87명(8.4%)으로 집계됐다. 초과근무를 해도 포괄임금제 등으로 추가보상을 받지 못한다는 응답자가 420명(39.1%)이나 됐다.

일과 삶의 균형이 지켜지지 않고 초과근무 보상도 부족하다 보니 이직 의사가 높았다. 조사 결과 20대 응답자 34%는 이직을 “매우 심각”하게 고려했고 52%는 “종종 심각하게”, 14%는 “가끔”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고려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아예 없었다. 50대 이상 응답자 9%가 이직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율과 대비된다. 이직을 고려하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일과 삶의 균형 붕괴’를 545명(53.8%)이, ‘몸과 마음이 지쳐서’나 ‘책임과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를 각각 426명(42.1%)이 꼽았다.

주 5일 근무가 이뤄지지 않는 원인으로는 공기 압박과 부적정한 공사비를 들었다. 주 5일제 정착을 위해 시급한 과제를 물었더니 899명(87.5%·복수응답)은 적정 공기 보장을 꼽았고 685명(66.7%)은 적정 공사비 반영을, 542명(528%)은 적정 인력배치를 지목했다. 노조는 “응답자는 주 5일제 정착을 가로막는 원인을 개인의 의지나 현장 관리자 역량 부족이 아니라 비현실적 공기 산정과 공사비 구조 같은 산업시스템 문제로 봤다”고 설명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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