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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7-29 10:38
AI가 바꾼 제조업 지도, 반도체·자동차 공급망 재편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28  

한은, 우리나라 주요 제조업 생산 및 공급망 지도 발간

임세웅 기자 입력 2026.07.28 06:30

한국 반도체 생산에서 수도권 비중이 최근 3년간 더욱 확대됐다. 또 인공지능(AI) 확산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에서 대만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4위에서 2025년 2위로 상승했다.

한국은행 조사국 지역경제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우리나라 주요 제조업 생산 및 공급망 지도’를 발간했다. 이는 2023년 8월 이후 3년 만에 나온 개정판이다.

반도체 생산의 수도권 비중은 2021년 80.7%에서 2024년 82.3%로 확대됐다. 수도권에는 삼성전자 화성·평택·기흥공장,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송도공장, 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 인천공장, 서울반도체 안산공장 등이 위치한다. 반면 충청권 비중은 같은 기간 15.8%에서 14.7%로 감소했으며, 영남권과 호남권은 각각 1.9%, 1.0%를 차지했다.

국가별 반도체 수출에서는 중국이 1위를 유지했지만 비중은 53.1%에서 40.3%로 감소했다. 대만은 9.0%에서 19.9%로 늘어나 2위에 올랐고, 베트남은 13.4%로 3위, 미국은 10.3%로 4위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GPU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중심의 수요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엔비디아(GPU), 대만의 TSMC(파운드리·첨단 패키징),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HBM)를 중심으로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수도권 생산 비중이 2021년 35.5%에서 2024년 33.6%로 감소한 반면 동남권은 40.8%에서 42.9%, 호남권은 14.7%에서 15.9%로 증가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는 중국의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 2024년 기준 중국은 세계 자동차 생산의 33.8%를 차지해 미국(11.4%)을 크게 앞섰다. 우리나라는 4.5%로 7위였다. 또 2025년 기준 중국은 우리나라 자동차 수입국 1위(37.2%)에 올라 독일(37.0%)을 앞질렀다. 미국산 자동차 수입 비중은 2022년 28.9%에서 2025년 11.1%로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수입 전기차의 약 70%가 중국산이며, 수입액은 22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전기버스는 수입물량 전량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생산 및 공급망 지도는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철강, 조선, 석유화학 등 국내 제조업에서 생산 또는 수출 비중이 높은 11개 업종을 대상으로 작성됐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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