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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8-30 11:50
김영훈 노동부 장관 “AI·탄소중립 전환, 노동 배제 없어야”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75  
아세안+3 노동장관회의 참석 … AI 실무인재 1만명 양성·산업전환 고용안정 추진

홍준표 기자 입력 2026.08.28 06:30

정부가 인공지능(AI)과 탄소중립으로 산업구조가 빠르게 바뀌는 과정에서 고용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동 있는 산업대전환’을 추진한다. AI 분야 실무인재 1만명을 양성하고 산업전환에 직면한 중장년 노동자에게 훈련부터 취업알선까지 연계하는 지원을 확대한다.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 수립 계획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태국 방콕에서 27일(현지시간) 열린 제14차 아세안+3 노동장관회의에 참석해 한국 정부의 산업전환과 직업능력 정책을 소개했다고 노동부가 밝혔다. 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아세안 11개국과 한국·중국·일본의 고용·노동 분야 대표가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디지털·녹색 전환에 대응한 인적자원 개발과 역량인증 방안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

김 장관은 수석대표 연설에서 한국의 ‘노동 있는 산업대전환’ 정책을 소개했다. 정부는 AI가 단순·반복 업무를 대체하면서 신규채용이 줄어 청년 등 취약계층이 타격을 받고 있고, 자동차·철강 같은 고탄소 업종의 탄소중립 전환이 지역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이에 대응해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고용 영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AI 활용능력을 높이기 위한 직업훈련과 평생학습을 강화하는 게 뼈대다. 청년에게는 첫 취업 지원과 기업 주도 현장훈련을 확대하고, 중장년에게는 산업전환 특화훈련과 일경험·취업알선을 묶은 재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AI 분야 직업훈련도 확대한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한 ‘K-디지털 트레이닝’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AI 실무인재 1만명을 양성한다. 온라인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STEP)을 활용해 디자인·기계·전기 등 다양한 산업의 노동자들이 AI 활용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김 장관은 아세안과 노동 분야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한국은 지난해 기준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1조원 규모의 1천100여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고용노동 분야 사업은 350억원 규모다. 2013년부터는 아세안+3 회원국 인적자원 개발 담당자를 대상으로 직업능력개발(HRD) 포럼을 매년 열고 있다.

공동선언문 “한국 정부 지속적 지원에 감사”

아세안+3 회원국들은 회의 뒤 양질의 완전고용과 녹색·디지털 기술을 포함한 인적자원 개발,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사회보장제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직업훈련과 노동시장 정보, 일의 미래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하는 내용도 담겼다. 김 장관은 “아세안의 감사 표명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아세안과의 교류를 확대하는 등 긴밀한 연대를 이어가겠다”며 “고용노동 분야에서 협력 강화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대한민국도 아세안 국가들의 포용적 고용정책 등 관련 정책 개발과 시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태국 노동부 장관과 만나 AI 관련 고용·직업훈련 정책과 고용허가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과는 정년연장과 관련한 사회적 대화 방안을, 질베르 웅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과는 ILO 주요 노동의제와 한-ILO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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