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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9-03 14:13
HD현대중공업 노동자 7시간 부분파업 돌입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50  
15일 전 조합원 부분파업까지 순환파업 예고 … 금속노조 3차 파업은 취소

임세웅 기자 입력 2026.09.03 06:30

HD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이 7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2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지부장 김동하)는 집행간부와 대의원 등 확대간부를 중심으로 7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울산에서는 7시간, 인천과 군산에서는 4시간 부분파업했다. 파업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경기도 판교 현대중공업그룹 글로벌R&D센터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정당한 성과 분배와 초기업·원청교섭을 요구하고, 일방적인 사업구조 변경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파업은 행동지침 2호에 따른 것이다. 지침에 따르면 4일에는 확대간부들이 오후 4시간 파업에 들어간다. 8일에는 1~5지단 조합원이 4시간 부분파업을 하고, 9일에는 현대일렉트릭지회와 현대건설기계지회가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10일에는 6지단과 해양·엔진·지원설계지단, 미포위원회 조합원이 4시간 부분파업한다. 15일에는 전 조합원이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지단은 부서 단위를 묶은 노조 조직으로, 1개 지단 조합원은 약 1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지난 6월2일 상견례 이후 임단협 교섭을 이어 오고 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지부는 월 기본급 14만9천600원 인상(호봉승급분 별도), 상여금 100% 인상, 영업이익 최소 30% 성과 공유, 휴가비·축하금 등의 통상임금 포함, 신규채용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 1일 18차 교섭 만에 처음으로 1차 제시안을 내놨다. 호봉승급분을 포함해 월 기본급 10만5천원 인상, 기본급의 200%에 1천만원과 성과급을 더한 격려금 지급 등을 제시했다. 지부는 이를 거부했다.

이날 예정했던 금속노조(위원장 박상만) 3차 파업은 지난 1일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와의 14차 중앙교섭에서 의견접근안을 내면서 취소됐다. 의견접근안에는 정년연장과 초기업교섭 활성화를 위한 노사 공동 대정부 요구, 인공지능(AI) 도입시 노동인권과 고용보호, 금속산업 최저임금 등의 쟁점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정년연장 관련 법령이 개편될 경우 단체교섭을 통해 정년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임금협상만 진행되는 해라도 관련법이 개정되면 단체교섭을 열기로 했다. 또 회사가 조합원의 작업공정과 인사관리에 AI 기술을 도입하는 경우 사전에 통보하고 노사 합동점검을 거쳐 노사 합의를 전제로 도입해야 한다. 노조 요청시 AI 기술이 수집하는 조합원의 업무·인사정보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 초기업교섭 활성화를 위한 노사 공동 대정부 요구안을 신설하는 내용도 있다.

금속산업 최저임금은 통상시급 1만830원, 월 통상임금 244만7천580원 중 높은 금액을 적용한다. 올해 금속산업 최저임금(1만420원)보다 410원 인상된 금액이다. 내년 법정 최저임금보다 130원 높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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