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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9-09 15:24
HD현대중공업 잇단 사망사고에 “종합대책 필요”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21  
고강도 감독 중에도 사망사고 발생 … 금속노조 “특성 맞는 규범 만들어야”

임세웅 기자 입력 2026.09.09 06:30

고용노동부의 고강도 감독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HD현대중공업에서 사망사고가 이어지자 금속노조(위원장 박상만)가 조선업 특성에 맞는 종합적인 노동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금속노조와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가 발생한 기계와 유형만 점검하는 부분적 감독으로는 연이은 중대재해를 막을 수 없다”며 노동부가 대책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올해 중대재해로 노동자 5명이 숨졌다. 지난 1일에는 보름 전인 지난달 14일 트레일러에 깔려 치료받던 노동자가 사망했다. 앞서 4월9일 잠수함 화재로 하청노동자가 숨졌고, 7월18일에는 이주노동자가 곤돌라에 끼여 숨졌다. 7월24일 군산조선소에서는 하청노동자가 취부기에 끼여 사망했다. 지난달 28일에도 하청노동자가 보일러실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7~8월에만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4건 발생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사고는 노동부가 울산조선소와 군산조선소에 감독인력 62명을 투입해 특별근로감독에 준하는 고강도 감독을 실시하던 중 발생한 것이다. 이후 노동부는 감독을 특별근로감독으로 전환했다.

노조는 현행 감독 방식이 개별 사고 원인과 기인물 점검에 머물고 있다고 비판했다. 군산조선소에서 발생한 사고의 개선대책이 울산조선소에 반영되지 않는 등 사업장 전체를 대상으로 한 안전대책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회사 차원의 대응도 효과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29일부터 사흘간 ‘안전 셧다운’을 실시하고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조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지만, 이후 노동자 2명이 추가로 숨졌다.

노조는 노동자가 직접 위험요인을 확인하는 방식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조선업 노사는 노사정협의체가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노동계와 사용자, 노동부가 업종 특성에 맞는 노동안전 규범을 만들고 법·제도 개선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노조는 다음달 국정감사에서 현대중공업 최고경영책임자인 이상균 부회장과 금석호 사장의 증인 출석, 조선업 노동안전 관련 법·제도 개선 질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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