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6-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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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노사 원청교섭 본격화, 화물연대 참여는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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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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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앞둔 롯데택배, 재심 신청한 CJ대한통운 … 쿠팡CLS는 서울지노위에 과반수노조 결정 요청
이수연 기자 입력 2026.06.11 06:30
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시행 3개월째에 접어든 가운데 택배업계 원청교섭은 두 축으로 나뉘며 교섭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를 마치고 상견례를 앞두고 있으며, 일부는 교섭대표노조 확정 절차를 밟고 있다.
10일 <매일노동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CJ대한통운·한진택배·롯데택배·로젠택배·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등 주요 택배사 5곳 가운데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는 원청교섭을 요구한 노조들 간 자율적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를 진행 중이다.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는 지난 1일 민주노총 택배노조와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등을 포함해 교섭요구노조 확정 재공고를 했다. 앞서 지난 4월27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에 대한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교섭요구노조 확정공고 이의신청을 인용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CJ대한통운은 지난주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 첫 번째 교섭요구노조 확정공고에 포함된 노조 조합원들 역시 개인사업자 형태의 특수고용 노동자라는 점에서 회사가 원청 사용자성 여부보다는 화물연대 조합원의 노조법상 노동자성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으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와 관련해 택배노조와 한국노총 택배산업본부는 자율적 단일화에 합의하지 못해 지난달 28일 사용자쪽에 각각 과반수노조라고 통지했다. 두 노조는 이달 초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과반수노조를 가려달라고 신청한 상태다.
롯데택배와 로젠택배는 창구단일화 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로, 교섭대표노조는 모두 택배노조다. 롯데택배는 지난 8일부터 상견례 일정 조율에 들어가면서 택배사 가운데 가장 먼저 교섭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롯데택배가 지난달부터 도입한 신급지체계를 둘러싼 갈등이 첨예한 상황이다. 택배노조는 신급지체계가 배송수수료 삭감을 초래한다며 본사 앞에서 철회를 요구하는 농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수료 문제를 주요 교섭의제로 제기할 방침이다. 로젠택배와 관련해선 노조가 내부적인 교섭 준비를 마친 뒤 다음달 상견례를 요청하고 본격적인 교섭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르면 이달부터 시작될 택배업계 원청교섭에서는 수수료뿐 아니라 노동시간과 작업환경 등 대리점이 해결하기 어려웠던 의제들이 교섭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택배노조는 배송상품 인수시간·집화상품 인도시간 단축, 주 5일제 실시 등을 주요 요구안으로 내걸고 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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