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관련소식

Home|최근소식|비정규직 관련소식

 
 
작성일 : 25-05-20 09:22
안수용 홈플러스지부장 단식 중단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124  
지난 1일부터 단식, 건강악화 … “4자 대화기구 구성, 국회 청문회 개최”

홈플러스 경영정상화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해 온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이 건강악화로 단식을 중단했다.

19일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에 따르면 안 지부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하복부 통증과 급격한 체력 저하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안 지부장은 단식을 중단하고 회복에 들어가기로 했다.

안 지부장은 이달 1일부터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3월4일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일방적인 기업회생신청에 반발했다. 폐점·구조조정 없는 기업회생을 요구하면서 단식 중에도 108배와 규탄 집회 등 강행군을 이어 왔다.

동조 단식은 계속된다. 지부는 이달 14일부터 지역본부장과 지회장들이 상경해 릴레이 단식에 들어갔다. 또 20~22일을 ‘집중 연대의 날’로 정해 투쟁 강도를 더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안 지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MBK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면서 4자 대화기구(노동자·입점업주·MBK·국회) 구성을 촉구했다. 앞서 16일 지부는 홈플러스에 공문을 보내 대화기구 구성을 요구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다.

한편 이날 오후 경남 김해시 소재 홈플러스 김해점 앞에서는 김병주 MBK 회장에 대한 청문회 개최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회견에 참석한 민주노총 김해지역지부, 민주당 김해시갑/을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김해지역 공동대책위원회는 정치권이 나서서 김병주 회장이 국회청문회장에 나오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홈플러스 사태는 단지 하나의 기업 문제가 아니라 수익은 MBK가 가져가고, 피해는 노동자·자영업자·입점업체에 돌아가고, 손실은 국민세금으로 감당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MBK 청문회 개최에 동의하고, 김해지역 국회의원들도 책임 있게 나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오늘의 방문자 1 | 총 방문자 38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