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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6-23 10:02
[고공농성 100일 앞두고] 한화오션 하청 노사 잠정합의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20  
상여금 50% 인상, 회사 산안법 준수 등 … 19일 김형수 지회장 고공농성 해제 예정

한화오션 하청 노사가 2024년 임금·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이 상여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한 지 18일로 96일째다. 김 지회장은 19일 고공농성을 해제할 예정이다.

이날 금속노조에 따르면 한화오션 하청 노사는 전날 오후 9시에 쟁점 조항에 대한 의견 접근을 이뤄 임금·단체협약에 잠정합의했다. 핵심 내용은 상여금 50% 인상과 산재예방 활동 관련 내용이다. 노사는 산업재해 예방과 조합원 안전·보건 유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회사는 산재로 확정된 사고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을 준수하기로 했다. 조선하청지회 임원 등에 대한 회사 사무실·탈의실 출입 보장도 노조와의 사전 합의를 전제로 보장하기로 했다. 다만 지회가 요구한 휴업수당 지급과 근무시간 중 노조활동 보장에 대해서는 2025년 단체교섭시 재논의하기로 했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지회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친 뒤 노사는 단체교섭 조인식을 할 예정이다. 지회는 “한화오션의 노조탄압에 맞서 노숙농성 44일, 단식 49일, 파업 217일, 고공농성 95일을 마다하지 않은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투쟁이 마침내 승리의 작은 마침표를 찍었다”고 평가했다. 지회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한화빌딩 앞에서 김형수 지회장의 고공농성을 해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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