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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6-23 10:03
한국지엠지부 쟁의행위 88.2% 찬성 가결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30  
1996년 이후 최고 찬성률 … “사용자 일방적 자산매각 영향”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지부장 안규백)가 88.2%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 역대 쟁의행위 최고 찬성률이다.

지부는 지난 18~19일 진행한 올해 단체교섭 관련 쟁의행위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총원대비 88.2%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1996년 66.8% 찬성률 이후 29년 만에 최고치다. 지부는 “지난달 28일 사용자쪽의 기습적인 직영정비 9곳 폐쇄와 매각, 부평공장 분할 매각 강행에 따른 조합원 반발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쟁의행위 가결에 따라 지부는 23일부터 간부를 중심으로 전후반조 출근 투쟁을 시작한다. 이날부터 유휴부지 매각과 직영정비 폐쇄 반대를 위한 조합원 서명 운동을 실시하고, 27일에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연다. 26일에는 출정식 참여 독려를 위한 현장 순회도 실시한다.

지부는 이미 10일부터 한국지엠 부평공장 본관 앞 릴레이 철야농성을 시작했다. 사용자쪽이 지난달 28일 예고됐던 노사 상견례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재정적 지속가능성을 위한다며 자산 매각을 기습 발표하면서 노사 갈등이 깊어졌다. 게다가 한국지엠은 11일 안규백 지부장을 해고하면서 갈등의 골을 키웠다. 안 지부장은 2020년 대의원일 당시 노조 동의 없이 한국지엠이 작업속도를 상향하자 항의하는 과정에서 해고징계를 받았고 지난 2월 대법원에서 처분이 확정됐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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