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6-23 10:04
병원노동자들 “공공의료 노정교섭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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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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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연대본부, 공동투쟁 선포대회 뒤 국정기획위에 요구안 전달
병원노동자들이 정부와의 교섭을 요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본부장 박경득)는 19일 오후 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 앞에서 건강권 강화, 의료·돌봄 공공성 확대를 위한 공동투쟁 선포대회를 열었다. 이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국정기획위원회 앞까지 행진한 뒤 요구안을 전달했다.
본부의 요구안에는 붕괴위기 지역의료 살리기, 공공의료·공공돌봄 확충, 어린이부터 전 국민 무상의료 실현, 병원·돌봄노동자 인력충원, 노동조건 개선과 실질임금 인상, 의료민영화·의료영리화 중단, 노정교섭 쟁취, 총인건비제 전면개선 내용이 들었다.
공공의료 의제들인 만큼 노조는 정부와의 교섭을 요구했다. 박경득 본부장은 “아플 때 걱정 없이 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게 진짜 대한민국”이라며 “우리의 요구는 병원을 넘는다, 노조와의 교섭에 정부가 나와야 한다”고 했다. 김흥수 공공운수노조 사회공공성위원장은 “전공의 집단 이탈 이후 병원 노동자들은 인력부족과 초과근무에 시달리며 건강 악화를 겪고 있다”며 “총인건비제 전면 개선을 위한 입법투쟁과 노정교섭을 쟁취하겠다”고 했다.
본부는 이달부터 전국 현장에서 단체교섭에 들어간다. 현장 교섭이 원만하게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9월에 공동으로 목소리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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