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8-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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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청년 10명 중 4명 비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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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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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필요” 70%, 실제 노조는 20% 그쳐
“취업자수보다 일자리 질을 성과지표로”
엄재희 기자 입력 2026.08.26 06:30
경남지역 청년노동자 10명 중 4명이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청년 3명 중 1명은 이직을 준비하고 있고, 노조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70%에 달했지만 사업장에 노조가 있다는 응답은 20%에 그쳤다.
경상남도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경남지역 만 19~39세 청년노동자 455명을 대상으로 노동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경남지역 청년노동자의 고용형태는 정규직이 56.9%였고 기간제는 21.8%, 임시근로자는 13.2%, 일용근로자는 5.7%였다. 정규직이 아닌 청년이 40%를 넘었다. 대졸 청년의 정규직 비율은 69.0%였지만 고졸 청년은 37.4%에 그쳐 두 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근로조건 만족도를 보면 고용안정성은 51.9%로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임금은 41.4%, 장래 유망성은 34.3%로 낮은 편에 속했다. 새로운 일자리를 원한다는 응답은 43.1%였고 실제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은 34.5%였다. 경남지역 청년들이 현재 일자리의 발전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다른 일자리를 찾고 있다는 의미다.
일터에서 권리를 침해당해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었다. 괴롭힘과 차별, 노동권 침해 등 부당한 대우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46.6%였다. 하지만 고용노동청에 신고했다는 응답은 1.5%, 상담소나 관련 단체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응답은 0.7%에 그쳤다. 참고 계속 일하거나 퇴사하는 등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응답은 59.3%였다.
노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가입 여건은 달랐다. 노동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노조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9.0%가 동의했다. 고졸자는 54.6%, 대졸자는 77.9%였다. 그러나 근무하는 사업장에 노조가 있다는 응답은 20.0%에 불과했다. 노조가 있는 사업장 노동자 가운데 실제 노조에 가입한 비율은 63.7%였다.
이번 실태조사를 맡은 이태 경상국립대 교수(경제학)는 “청년정책의 목표를 단순히 ‘청년 취업자수 증가’로 설정해서는 청년들이 원하는 실질적인 정책효과를 보긴 어렵다”며 “얼마나 좋은 일자리에 취업시키고 얼마나 오래 지역에 정착했는가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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