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10-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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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노동자들 “원청교섭서 고용·임금 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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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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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콜센터 연대회의 콜센터 공동요구안 발표
임세웅 기자 입력 2026.10.20 06:30
콜센터 노동자들이 원청에 교섭의제를 제한하지 말고 고용안정과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라고 요구했다. 원청교섭이 시작된 사업장에서도 의제 제한과 교섭시간 미보장으로 실질적인 논의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민주노총 콜센터 연대회의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청교섭 공동요구를 발표했다. 공동요구안에는 △직접고용과 고용안정 △감정노동자 보호와 유급병가 △임금·복리후생 개선 △노조활동과 교섭시간 보장 △인공지능(AI)·자동화 도입시 노조 사전협의와 고용보장 등이 담겼다.
현장에서는 교섭이 시작된 뒤에도 논의 범위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진다는 증언이 나왔다. 박지현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서울신용보증재단고객센터지부장은 지난 13일 재단과 원청교섭 사전협의를 진행했지만, 재단이 교섭 범위를 감정노동자 보호조치로 한정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박 지부장은 “고용안정과 임금, 노동조건 등 노동자의 삶과 직결된 문제들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5개 원청사와 교섭 중인 김현주 노조 든든한콜센터지부장은 정부 역할을 주문했다. 김 지부장은 “원청은 율촌, 광장, 홍익, 세종, 김앤장을 앞세워 교섭을 피하고 시간을 끌고 있는데, 법·제도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느냐”며 “정부는 방관하지 말고 교섭권이 실현되도록, 교섭 방해 행위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관별 예산과 규정에 따라 콜센터 노동자의 권리가 제한되기 때문에 콜센터 초기업교섭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남미경 서비스일반노조 모두의콜센터지부장은 “개별 기관 판단에만 맡겨둘 게 아니다”며 “콜센터 노동자의 공동 의제인 직접고용, 감정노동 보호, 콜센터 전반 차별과 불평등은 초기업교섭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태환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사측과 정부가 소극적으로 나온다면, 우리는 현장의 힘을 조직할 것”이라며 “인간다운 삶과 노동의 권리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싸우겠다”고 말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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