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10-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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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하청노조 와해 의혹’ 우창코넥타 원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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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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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청 감독관 등 20명 모베이스전자 본사 투입 … 집단해고 이면 ‘파산 개입’ 들여다본다
이수연 기자 입력 2026.10.01 06:30
고용노동부가 우창코넥타 노조 와해 의혹과 관련해 모회사인 모베이스전자를 압수수색했다. 문석현 우창코넥타 전 대표이사의 휴대전화도 확보했다.
원청이 하청노조를 없애기 위해 우창코넥타 파산에 의도적으로 개입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강제수사다. 우창코넥타 노동자 65명은 지난 1월22일 법원의 파산 선고 직후 “1시간 안에 퇴근하라”는 통보와 함께 집단해고됐다.
30일 <매일노동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노동부 천안지청은 이날 오전 7시50분부터 오후 4시50분께까지 경기 수원시 모베이스전자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천안지청 노동감독관 20여명이 투입됐다.
압수수색은 우창코넥타 노동자들이 두 회사 대표 등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노동행위 고소에 따른 것이다. 우창코넥타는 모베이스전자 등이 투자해 설립한 자동차부품 기업이다.
천안지청은 “그간 관계인 조사를 진행해 왔으나 원·하청 간 부당노동행위 모의 및 원청의 개입 여부를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강제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상 부당노동행위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번 수사는 하청노조가 제기해 온 집단해고 이면의 ‘기획파산’ 의혹과도 맞물려 있다. 민주일반연맹 세종충남지역노조 우창코넥타지회는 모베이스가 2019년 우창코넥타 모회사인 모베이스전자를 인수한 뒤 우창코넥타에서 자금 270억원을 유출해 회사를 파산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노조가 분석한 우창코넥타의 최근 10년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모베이스전자는 2021년부터 3년에 걸쳐 우창코넥타의 중국 자회사 지분 100%를 순자산가치(약 170억원)의 절반도 안 되는 71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자회사는 매년 우창코넥타에 25억원의 현금을 배당해 왔는데, 지분 이전으로 우창코넥타는 5년간 약 125억원의 수익원이 사라지게 됐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같은해 우창코넥타가 보유한 생산 특허권 6건도 모베이스로 무상 이전됐다. 2022년에는 모베이스전자가 보유하던 우창코넥타 지분 50% 가운데 30%를 우창코넥타가 자사주 형태로 되사들이면서 약 47억원이 원청으로 넘어갔다.
천안지청 관계자는 본지에 “압수수색은 기획파산 의혹과도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고노동자들은 천안 모베이스전자 본사 앞에서 천막농성 중이다. 기획파산과 집단해고 사태 해결을 촉구하면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작한 10만배 투쟁도 26일차에 접어들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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