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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4-02 08:07
홈플러스 노동자 “기업가치 유지한 회생으로”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50  
MBK, 6월 회생계획서 제출 … 노조 “점포매각·구조조정 없어야”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회생계획서 제출을 앞두고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기업가치를 유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MBK가 사실상 청산을 전제로 회생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점포매각과 사업부 매각, 구조조정을 배제한 회생계획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MBK는 올해 6월12일까지 회생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노조는 홈플러스 사태가 단지 한 기업 문제가 아닌 유통 산업 전반의 고용 위기라고 강조했다. 회생계획서에 점포매각과 인력 구조조정 등이 포함된다면 그 피해는 일시적 차원을 넘어 10만명에 이르는 홈플러스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모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지적이다.

회사는 인사이동 등 고용보장을 약속했지만,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고 원거리 발령을 감수할 노동자는 극소수라는 게 노조 입장이다.

더 큰 문제는 협력업체 노동자와 입점 점주들에 대해선 최소한의 ‘고용보장’ 조차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2015년 12월 이후 2023년까지 외주 협력직원 등 간접고용 직원 5천56명이 매장을 떠났다.

지부는 “MBK는 회생계획서에 점포 폐점, 사업부 매각, 구조조정이 포함되지 않은 기업가치를 온전히 유지하는 회생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며 “노동자에게 생존을 위한 희생을 강요하지 말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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