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4-15 07:55
“홈플러스 경영정상화” 노조 지부장 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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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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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MBK 회장이 1조원 투자약속 지켜야”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이 홈플러스 경영정상화를 촉구하며 삭발했다.
홈플러스지부는 14일 오후 MBK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D타워 앞에서 확대간부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안 지부장은 삭발했다. 홈플러스 노동자들은 2021년 홈플러스 점포 폐점에 맞서 집단삭발하기도 했다.
안 지부장은 “홈플러스가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MBK에 맞서 끊임없이 투쟁해 왔기 때문”이라며 “지난 10년 단 한 번도 쉬운 싸움은 없었지만, 우리 삶터이자 우리가 키워 온 홈플러스를 지키기 위한 투쟁이었기에 늘 MBK와의 싸움에서 승리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늘의 삭발은 시작일 뿐이며 이 싸움이 얼마나 치열할지 알 수는 없지만 홈플러스를 지키는 일이라면 더 큰 희생을 요구하더라도 감내하며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광창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MBK는 흡혈자본”이라며 “김병주 회장에 대한 형사고발, 출국금지, 국회청문회 개최를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우철 마트노조 위원장은 “MBK는 홈플러스를 담보로 빚을 내 인수한 뒤, 빚을 갚으려 알짜매장을 팔아 치웠다”며 “홈플러스 경영정상화는 오직 MBK 김병주 회장이 1조원 투자 약속을 지키고 사재를 출연하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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