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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6-28 16:22
쿠팡 감독 100일, 결과 모르는 유족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15  
노동부 3월 쿠팡그룹 산재은폐 기획감독 … 박미숙씨 “27살 청년 죽음 은폐 범죄 조사 못하나”

이재 기자 입력 2026.06.24 06:30

민주노총이 정부에 쿠팡의 산업재해 은폐 의혹 수사 결과를 공개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가 쿠팡 산재 은폐에 대한 기획감독을 실시한 지 오늘로 100일째인데 쿠팡과 김범석의 산재 살인, 산재 은폐에 대한 진상규명과 처벌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노동부는 진상을 밝히라는 유가족과 온 사회의 요구에 묵묵부답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노동부는 올해 1월5일 노동·산업안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3월16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그리고 배송캠프 100여개 사업장을 기획감독했다. 23일은 기획감독을 한 지 100일째 되는 날이다. 감독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민주노총은 산재 은폐 지시자에 대한 수사도 전무하다고 주장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분 관계와 차등의결권 보유 등을 근거로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을 쿠팡그룹의 동일인, 즉 총수로 지정했다.

이들은 “노동부가 제 할 일을 하지 않고 시간을 허비하는 동안 유가족은 뙤약볕 밑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전국을 순회하며 쿠팡에서 발생하고 은폐된 산재사고 진상을 밝히라고 외쳤다”며 “더는 살인기업 쿠팡과 살인기업 사장 김범석을 방치하지 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0년 쿠팡 대구칠곡물류센터에서 일하다 과로사한 고 장덕준씨 어머니 박미숙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열심히 일한 기록을 남기지 말라는 지시에 조직적으로 죽음의 진실을 왜곡하고 은폐한 증거를 앞에 두고도 노동부는 왜 답을 내놓지 않느냐”며 “27살 청년의 노동을 인정하지 않기 위해 수많은 이를 동원해 증거를 삭제하고 조작한 범죄를 저질렀는데 왜 신속히 조사하고 밝히지 못하고, 사건 책임자 김범석을 조사하지 못하느냐”고 따졌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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