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6-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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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달려간 현대제철 하청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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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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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여명 하루 파업 … “정의선 회장 결단” 촉구
우다영 입력 2026.06.25 06:30
“우리는 원료를 받아 쇳물을 만들고 철을 생산합니다. 생산된 철을 포장하고 출하하고 판매합니다. 이 모든 과정에 비정규 노동자의 손길이 안 가는 곳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현대제철은 교섭에 나오지 않습니다.”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이원갑 교섭위원이 목소리를 높였다. 24일 오후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그를 비롯해 현대제철 비정규 노동자들이 원청교섭을 촉구했다.
금속노조(위원장 박상만) 충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조합원 2천여명은 이날 하루 파업에 돌입하고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지회는 지난해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중지 결정으로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집회 신고인원은 2천500명이다.
현대제철 비정규 노동자들은 2021년부터 원청인 현대제철에 단체교섭을 요구해 왔지만, 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시행 이후에도 교섭절차를 밟지 못하고 있다.
지회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은 현대제철에 교섭을 20차례 요구했고, 공문을 4차례 보냈으나 답을 받지 못했다. 지회는 교섭이 진전되지 않는 배경으로 현대차그룹 차원의 원청교섭 거부 방침이 있다고 보고, 양재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올해 당진지회와 순천지회, 현대제철내화조업정비지회 세 곳이 원청교섭을 요구했다. 지회는 현대제철이 지난 12일 예정된 1차 상견례와 19일 2차 교섭에 모두 불참했다고 밝혔다.
박상만 위원장은 “원청교섭이 이뤄지지 않으면 올해 중앙교섭을 조기에 마치지 않겠다”며 “7월, 8월, 9월 총파업을 통해 원청교섭을 쟁취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노조 충남지부장은 “현대차가 원청교섭을 통제하고 관리하고 있다”며 “올해 원청교섭을 돌파하지 않으면 내년, 내후년도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회는 결의문에서 “정의선 회장이 원청교섭을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지회 관계자는 “7월15일 금속노조 총파업과 동시에 부분파업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는 있으나 원청이 교섭 자리에 나오겠다고만 하면 무리하게 파업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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