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4-09 10:31
홈플러스 사태, 이해관계자 뭉쳐 ‘MBK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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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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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공동대책위원회 발족 … “국민대회 개최, 압박수위 높여갈 것”
홈플러스 사태를 두고 각계 이해관계자가 연대하고 나섰다. 공동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홈플러스 기업회생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들은 첫 사업으로 5월 대규모 국민대회를 개최하고 대주주 MBK파트너스를 압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동자·입점업체 생존권 보장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8일 오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대위 발족을 공식화했다. 공대위는 노동자와 입점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자와 정치권 인사들로 구성됐다.
공대위는 홈플러스의 갑작스러운 기업회생 신청으로 10만여명의 노동자를 비롯해 중소상인 입점업체까지 심각한 생존권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대위에 여러 피해자가 연대하고 각 정당과 시민사회단체, 상인단체, 노조가 참여한 이유다.
공대위는 △입점업체 생존권을 보장하는 기업회생 방안 △투기자본의 기업인수와 운영방식에 대한 규제 법안 마련 △MBK 배당 및 투자수익 구조 투명화 △공적자금을 활용한 사모펀드 투자 중단 등을 요구했다.
공대위는 향후 계획도 밝혔다. 이들은 첫 사업으로 MBK 규탄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5월1일 국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대회에는 3천여명의 조합원이 상경한다. MBK를 압박하고, 대응에 따라 압박 수준을 높여갈 계획이다.
상임대표를 맡은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수많은 피해자가 나오고 있는데 MBK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며 “회생계획에 MBK가 약속한 투자 이행과 노동자들의 고용보장, 입점업체 보호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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