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9-20 10:42
|
20대 방사선사 숨진 동군산병원 특별근로감독 착수
|
|
|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23
|
군산지청·광주청 11일부터 합동감독 … “병원 전반 괴롭힘 실태 조사해야”
우다영 기자 입력 2026.09.18 06:30
직장내 괴롭힘을 암시하다가 입사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숨진 방사선사 고 임가현씨가 근무했던 동군산병원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다. 유족과 노동계가 직장내 괴롭힘 의혹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진상규명을 요구해 온 지 약 석 달 만이다.
17일 <매일노동뉴스> 취재에 따르면 노동부 군산지청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11일부터 동군산병원에 대한 합동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와 민주노총 전북본부 등이 참여한 유족지원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가해자와 병원에 면죄부를 주는 봐주기·면피용 감독이 돼서는 안 된다”며 병원 전반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유족지원단은 지난 7월30일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8월13일 49재 추모제를 열고 정부와 국회, 지역사회에 진상규명을 요구해 왔다. 이들은 익명 제보를 토대로 임씨가 근무했던 부서 외에도 병원 내 직장내 괴롭힘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유족지원단은 “병원 전반을 성역 없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가해자와 책임자, 병원이 마땅한 처분을 받아 고인과 괴롭힘 피해자들의 억울함이 해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씨는 6월 초 동군산병원 건강검진센터 영상의학과에 계약직으로 입사한 뒤 같은달 29일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과 노동계는 임씨가 근무 중 반복적인 질책과 괴롭힘을 겪으며 출근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임씨의 전임자도 선임들의 반복적인 질책과 위계적인 조직문화를 겪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