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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9-09 15:34
직접고용 앞둔 한전KPS 하청노동자 “선별채용 철회”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10  
정규직 참여 협의체, 합의문에 ‘공정채용 절차’ 명시 … 하청노조 “불공정 합의안 폐기해야”

이수연 기자 입력 2026.09.09 06:30

직접고용을 앞둔 한전KPS 비정규 노동자들이 선별채용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공공연대노조 한전KPS비상대책위원회와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고 고용안정을 이루겠다는 약속은 100% 온전한 전환채용을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다”며 “이재명 정부는 공정채용의 탈을 쓴 선별채용과 조합원 솎아내기 시도를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경상정비 작업 중 숨진 고 김충현 노동자의 사고를 계기로 정부와 한전KPS 하청노동자가 참여하는 ‘발전산업 고용·안전 협의체’와 한전KPS 정규직 등이 참여하는 ‘발전산업 정의로운 전환 협의체’가 각각 출범했다.

고용안전 협의체는 하청노동자 직접고용에 합의했다. 그러나 직접고용에 반발해 온 정규직쪽 정의로운 전환 협의체는 지난 7월14일 ‘공정채용 절차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노·사·전문가 협의체 구성’을 조건으로 가까스로 직접고용에 합의했다. 하청노동자들은 이 조건이 사실상 시험을 통한 선별채용으로 이어져 일부가 직접고용 대상에서 탈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노조는 “십수 년을 일해 온 숙련 노동자에게 시험을 치르라는 것이 과연 공정이냐”며 “밀실에서 이뤄진 불공정한 합의안을 지금이라도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 위원 구성에도 이의를 제기했다. 노조는 “고용안전 협의체에서는 노조와 사쪽, 정부가 각각 2명씩 총 6명을 추천하는 방식이지만 정의로운 전환 협의체에서는 하청노조가 2명, 무노조·사용자·정규직 노조·정부가 총 7명을 추천하는 비대칭 구조”라며 “7 대 2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해체하고 노·사·전문가 협의체를 재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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