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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9-10 11:17
건보 고객센터 정규직 전환 합의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5  
공단 소속기관 설립, 정원 1천633명 … 고객센터 먼저 받고 전문상담은 공단으로

엄재희 기자 입력 2026.09.10 06:30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동자들이 공단 소속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2021년부터 6년에 걸친 정규직 전환 투쟁 끝에 합의를 이끌어냈다.<본지 9월9일자 3면 “[단독] ‘6년 투쟁’ 건보 고객센터 노동자 정규직 전환 ‘눈앞’” 기사 참조>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지부장 김금영)와 공단은 9일 오후 5차 노·사·전문가 협의회를 열고 정규직 전환 방안에 합의했다. 공단과 노동자 대표, 외부 전문가 등이 합의안에 서명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공단은 고객센터 상담업무를 직접 수행할 ‘소속기관’을 설립한다. 고객센터 노동자는 소속기관에 소속돼 기존의 상담업무를 수행한다. 소속기관은 본사와 지역 7개 고객센터로 구성한다. 정원은 기관장과 관리자, 본사와 센터 인력을 포함해 모두 1천633명이다.

직군은 사무직과 상담직으로 나눈다. 상담직은 일반상담과 외국어상담, 수어상담, 상담지원 4개 직렬로 구성한다. 임금과 복리후생, 휴게공간 확충, 교육기회 확대 등 처우개선 방안도 마련한다.

고객센터 업무 범위를 확정하는 별도 합의도 체결했다. 고객센터가 공단으로 걸려 오는 전화를 우선 응대하고, 전문 상담이 필요하면 공단 담당 부서로 연결하는 시범사업을 벌인다. 평가를 거쳐 개선 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이번 합의로 민간위탁 업체가 바뀔 때마다 고용불안을 겪던 구조는 해소될 전망이다. 다만 구체적인 임금체계와 복지 등 노동조건, 조직운영 방안은 후속 협의 과제로 남았다.

공공운수노조는 성명을 내고 “공단의 필수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하청업체 직원’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아 온 노동자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간접고용의 사슬을 끊어낸 값진 성과”라고 평가하면서도 “후속 협의 과정이 요식 절차에 그치지 않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현장을 만들기 위한 진정성 있는 논의가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 고객센터는 2006년 외주화된 뒤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고객센터 노동자들은 2021년부터 소속기관 전환을 요구하며 파업과 단식, 오체투지를 벌였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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