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관련소식

Home|최근소식|비정규직 관련소식

 
 
작성일 : 25-03-13 08:08
홈플러스 기업회생에 노조가입 ‘급증’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100  
하루 평균 10명 이상 늘어 … “점포 매각시 노사협의체 구성” 노사합의

홈플러스가 최근 기업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고용불안 등을 느낀 노동자들이 노조로 빠르게 결집하고 있다.

12일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안수용)에 따르면 홈플러스 기업회생 발표 이후 노조 가입자가 하루 평균 1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2023~2024년 신규 노조 가입자는 하루 평균 1~2명, 한 달 20~25명 사이였다.

2025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율이 증가한 점도 눈에 띈다. 노조는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임금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율은 98.4%로 전체 조합원 2천267명 중 2천230명이 참여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금까지 임금협약 찬반투표율은 91~92% 사이였다. 홈플러스 노사는 12일 조인식을 열고 올해 임금협상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노조가입 급증은 기업회생 국면과 경영 위기 속에서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노조는 기업회생 과정에서 부동산 매각안이 포함되면 즉시 노사 구성체를 운영해 대응할 계획이다. 노조는 이번 잠정합의안에 홈플러스가 점포 매각 등 영업의 일부 또는 전부를 양도할 경우 고용안정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참석자 직급 기준은 명시되지 않았지만, 사측에서는 부사장·상무·인사본부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수용 지부장은 “이번 투표 결과는 조합원들이 경영진의 일방적인 결정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일터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고용안정과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오늘의 방문자 1 | 총 방문자 381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