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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4-27 09:54
‘CU 투쟁’ 나선 화물연대, 노동부-청와대 행진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4  
25일 투쟁지침 1호 발표 … 비상총회 개최 여부 촉각

이필립 기자 입력 2026.04.27 06:30

CU 참사가 일주일을 맞은 가운데,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와 라이더유니온지부는 오는 28~29일 세종 고용노동부에서 청와대까지 라이더-화물노동자 행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화물연대와 라이더유니온지부는 행진을 통해 ‘CU 투쟁’을 전개하며 △건당 최저임금 적용 △특수고용 노동자의 노동자성 인정 △안전운임제 확대 △라이더 자격제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세종 고용노동부에서 조합원 60여명이 출발하고 목적지인 청와대 앞에는 약 500명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행진단은 28일 오후 1시께 고용노동부 앞 집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반 국토부 앞, 오후 4시반 BGF리테일 진천중앙물류센터 앞에서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29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각각 BGF리테일 서울 본사와 청와대 앞에 고 서아무개씨 분향소를 마련하고 집회를 연다.

화물연대와 BGF로지스는 지난 22일 오전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진주지청에서 상견례를 하고 24일 오후 경남 창원의 한 호텔에서 약 4시간반 동안 2차 교섭을 진행했다. 화물연대는 △운송료 현실화 △배송기사 휴무 보장 △파업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등 철회 △서아무개씨 사망에 대한 책임자 사과 등을 요구했으나 BGF로지스쪽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쪽은 26일 오후 창원 모처에서 3차 교섭에 나섰다.

교섭을 진행하는 가운데 화물연대는 지난 25일 오후 CU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1호 투쟁지침을 발표했다. 지침은 화물연대 지역본부 집행위원회를 투쟁본부로 전환하고 위원장 지시에 따라 화물연대 비상총회를 개최하는 등 내용을 담고 있다. 비상총회 개최 여부는 26일 오후 예정된 3차 교섭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결의대회에는 화물연대 조합원 5천여명이 참석했다.

고 서아무개씨 유족은 25일 오후 같은 곳에서 열린 추모문화제에서 발언에 나섰다. 유족은 “평생을 민주화 운동에 바친 동생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마음을 모아 달라”며 “노동자가 불이익을 겪지 않는 세상이 빨리 오면 좋겠다. 화물노동자의 요구가 관철되도록 함께 투쟁하자”고 말했다.

한편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이지웅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고 서아무개씨 살인 혐의를 받는 화물차 운전자 ㄱ씨가 “도주 및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23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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