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5-3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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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하청노동자 사고경험, 원청의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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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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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현 1주기 토론회 실태조사 … 하청 갈수록 부상·사고·고용불안 높아
엄재희 기자 입력 2026.05.29 06:30
발전소 하청노동자들이 원청노동자보다 사고경험을 4배 가까이 더 많이 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김충현 중대재해 1년, 현장은 바뀌었나’ 토론회에서 34개 석탄화력·복합화력발전소 소속 발전회사, 자회사, 1·2차 하청노동자 1만7천2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토론회는 태안화력 고 김충현 비정규직노동자 사망사고 대책위원회가 주최했다.
조사에 따르면 사고경험은 하청으로 갈수록 높게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업무 중 사고 등으로 인해 부상을 입었다는 응답은 발전공기업은 1.5%였지만, 한전KPS 2.8%, 발전5사 자회사 4.2%, 1차 협력업체 5.6%, 2차 협력업체 5.8%로 점점 높아졌다. 2차 협력업체는 발전공기업에 비해 3.86배 더 많은 사고를 경험한 것이다. 사고가 일어날 상황이 발생했으나 직접적인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던 경험도 발전공기업은 5.9%에 그친 반면 1·2차 협력업체는 각각 18.6%, 14.9%로 2~3배 높았다.
작업 중 안전이 위협받는 긴급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사용 경험은 발전공기업 17.4%, 한전KPS 18.7%로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2차 협력업체는 11.7%에 머물렀다.
고용불안도 하청노동자에게 집중됐다. 2차 하청노동자의 68.1%는 고용불안을 느낀다고 답했고, 그 이유로는 발전소 폐쇄 예정(44.7%)과 원청 계약·입찰 과정의 불안정성(32.1%)을 꼽았다. 발전소 폐쇄 이후 고용이 유지될지 확신할 수 없거나 해고될 것이라는 응답은 1차 협력업체 85.8%, 2차 협력업체 89.0%였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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