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06-0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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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비정규직 최정명·한규협씨 8일 고공농성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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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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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비정규직 최정명·한규협씨 8일 고공농성 마무리
363일 만에 지상으로 … "연대한 동지들께 감사, 앞으로도 투쟁할 것"
기아자동차 사내하청 불법파견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서울광장 옆 옛 국가인권위원회 건물 옥상 광고탑에 오른 최정명(46)·한규협(42)씨가 고공농성 363일 만인 8일 땅을 밟는다.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화성지회 사내하청분회는 6일 "목숨을 건 투쟁을 한 두 동지의 뜻을 받아 현장에서 기아차 모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2014년 9월25일 기아차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기아차를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에서 노동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불법파견이기 때문에 정규직으로 고용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기아차는 일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최씨와 한씨는 "전원 정규직화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지난해 6월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한여름과 한겨울을 지내면서 두 사람은 화상·동상으로 고생했다.
분회는 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고공농성 성과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한 뒤 최씨와 한씨를 병원으로 후송할 예정이다. 분회 관계자는 "1년 농성기간 동안 말로 다할 수 없는 연대와 지지를 보내 준 전국의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노동자·민중이 주인 되는 세상을 위해 힘차게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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