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7-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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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45.4도 “학교급식실 폭염 위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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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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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실 폭염감시단 활동 결과 발표
엄재희 기자 입력 2026.07.01 06:30
한여름이 시작되기 전인 6월부터 학교급식실에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확인됐다. 급식노동자들은 대형 화구와 튀김기, 오븐, 세척기 등을 사용하는 고열 작업환경에 놓여 있어 교육당국의 선제적인 폭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본부장 정인용)는 30일 학교급식실 노동실태를 조사하는 학교급식실 폭염감시단의 6월 리포트를 발표했다. 폭염감시단이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전국 85개교를 대상으로 작업 단계별 온도기록 2천324건을 조사한 결과,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주의’는 63건, 35도 이상인 ‘경고’는 29건, 38도 이상인 ‘위험’은 23건으로 확인됐다. 위험 단계인 경우 긴급조치 외 옥외작업 중지가 권고된다. 경고 이상이 발생한 학교는 21개교(24.7%), 위험 이상은 4개교였다. 경고가 반복되거나 위험 단계가 발생한 반복 문제학교는 9개교로 집계됐다.
본부는 “급식노동자는 위생모와 마스크, 방수앞치마와 작업장화까지 착용해 실제 느끼는 체감온도는 더 높다”며 “위 수치는 단순한 참고용이 아니라 작업시간 조정과 휴식 보장, 필요시 작업중지까지 포함한 즉각적인 산업안전 조치가 필요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불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최대조리 시간대’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45.4도까지 치솟았다. 다른 현장에서도 43.9도와 40도, 39.2도 등 고위험 수준의 체감온도가 확인됐다. 조리 과정뿐 아니라 조리가 끝난 뒤에도 세척기와 온수, 습기, 잔열이 남아 배식 이후 작업도 폭염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부는 “학교급식실 폭염대책을 더 이상 현장의 인내에 맡겨서는 안 된다”며 “교육당국은 체감온도 기준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경고·위험 단계 발생시 작업시간 조정, 충분한 휴식, 필요시 작업중지를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조리실 냉방·환기설비 개선과 세척실 분리, 폭염기 메뉴 조정, 조리공정 완화, 적정인력과 대체인력 확보도 요구했다. 본부는 “학교급식실 폭염은 노동자 안전문제이자 학생 급식 안전문제”라며 “7월과 8월 폭염이 본격화되기 전 교육당국의 즉각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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