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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27 14:47
울산 실업급여 신청 36% 급증 전국 최고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2,744  


울산 실업급여 신청 36% 급증 전국 최고

올해 2분기 7002명 신청...조선업 밀집지역 증가세
희망퇴직 늘면서 ‘비상’...정부 재취업 지원에 관심

전국적으로 실업급여 신청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울산을 포함한 조선업 밀집지역은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중 울산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6%의 증가율을 기록한데 이어 현대중공업의 희망퇴직 신청 대상 확대 및 일감 고갈 등의 영향으로 앞으로도 실업급여 신청자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비상이 걸렸다. 퇴직자 재취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말 개소하는 울산 조선업 희망센터와 울산고용복지+센터의 역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실업급여 신청자 수는 22만3801명으로 전년 동기(22만5280명) 대비 0.7% 감소했다.

대전이 -11.7%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고, 충북(-8.9%), 전북(-7.1%), 서울(-5.2%), 인천(-4.4%) 등의 순이었다.


반면 울산은 지난해 2분기 5146명에서 올해 2분기 7002명으로 36.1% 증가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같은 기간 경남(9.5%)과 전남(9.3%), 부산(7.5%)도 실업급여 신청자 비율이 늘었다.

증가세를 보인 지역 모두 조선업종이 밀집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전세계적으로 조선경기가 불황을 겪고 있는 현 상황과 무관치 않은 것이다.

울산지역 실업급여 신청자에게 주어지는 지급액 역시 급증하고 있다.


실업급여로 지난 2014년 1분기 1만2896명에게 230억여원을 지급한데 이어 지난해 2분기 300억원대(수급자 1만4555명 수급액 322억여원)를 돌파했고 올해 2분기에는 400억원대(1만8240명, 416억여원)를 넘어섰다.

지난 2014년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총 10분기 동안 6만3586명이 실업급여 신청을 해 2923억원의 실업급여를 받았다.

울산의 경우 조선업종 일감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데다 현대중공업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노조원인 대리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도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실업급여 신청자와 지급액이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조선업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선정되면서 정부 차원에서의 재취업 지원도 잇따른다.

우선 고용노동부는 28일 동구 미포복지회관에서 울산 조선업 희망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이곳에선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퇴직자들에게 종합적인 고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센터도 미포복지회관 인근에 설치돼 오는 9월부터 예비창업자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 기존 울산고용센터의 취업상담 및 알선, 실업급여, 취업성공 패키지, 맞춤형 직업훈련 등 고용기능과 지방자치단체의 취약계층 자활지원, 복지급여 상담, 민간복지 연계 등 복지기능이 추가돼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울산고용복지+센터도 오는 29일부터 남구 화합로 106에서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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