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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02 14:14
4월 출범 120다산콜재단 고용승계 논란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1,433  
4월 출범 120다산콜재단 고용승계 논란

서울시, 상담사 공개채용 검토 … 기존 상담사 일부 해고 우려

출범 두 달을 앞둔 120다산콜재단이 기존 120다산콜센터 시절 상담사를 고용승계하지 않으려 한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가 재단을 통해 민간위탁 노동자를 직접고용하기로 약속하고는 공개채용 방식으로 상담사를 뽑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1일 서울시는 “재단 출범 후 공개채용을 통해 상담사를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22일 서울시의회가 재단 운영예산 198억원을 의결하면서 재단은 출범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에는 재단 설립추진위원회 창립총회가 열린다. 이날 총회에서 재단 운영, 인력 채용과 관련한 내용이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120서비스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재단 정원은 450명으로 책정돼 있다. 이 중 428명이 상담인력이고, 직원 20여명이 재단 운영·관리·기획을 맡는다. 현재 센터에서 근무하는 상담사는 408명으로 상당수 상담사가 고용승계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서울시는 공개채용을 통해 재단의 인력을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개채용 방식으로 신규인력을 채용하면 기존 인력은 그 수만큼 고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건 없다”면서도 “공개채용을 한다면 일부 상담사 고용승계가 안 될 수 있다”고 인정했다.

심명숙 희망연대노조 다산콜센터지부 사무국장은 “상담사 대부분은 5년 이상 장기 근속해 전문성이 높다”며 “서울시와 재단은 상담사를 고용승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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