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속노조 울산지부(지부장 강수열) 는 1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생존권 사수와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단 발족 기자회견을 가졌다.

“노동기본권 보장하고 재벌개혁에 나서라” 금속노조 울산지부...文 대통령 약속 이행 강조

금속노조 울산지부가 새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 “지역노동자들과 약속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 보장과 재벌개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금속노조 울산지부는 1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미포조선 사내하청업체에서 일하던 노동자 2명이 염포산터널 고가도로에 올라간 지 36일째를 맞고 있다”며 “이들 노동자의 요구는 조선업 구조조정 중단과 하청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블랙리스트 철폐, 고용승계”라고 말했다.

노조는 “대선운동기간 울산을 방문한 문 대통령이 재벌을 개혁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다시는 거리로 내몰리는 일이 없게 만들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