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속노조 현대중 하청·이주노동자 노조가입 캠페인
김학태 기자 입력 2026.05.19 06:30
금속노조가 현대중공업과의 원청교섭을 계기로 대대적인 하청·이주노동자 노조가입 캠페인을 시작했다.
노조는 18일부터 20일까지 아침에는 현대중공업 조선소 정문과 서부문·전하문에서, 점심시간에는 사내 주요 거점에서 사내하청 노동자와 이주노동자들에게 노조가입을 독려한다. 또한 18일부터 3주간 현대중공업 하청노동자 노동환경실태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와 HD현대중공업과의 단체교섭을 계기로 마련됐다. HD현대중공업은 3월13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의 교섭요구 사실을 공고했고, 같은달 21일 지회가 교섭을 요구한 유일 노조로 확정공고했다. 노사는 현재 실무교섭을 진행하고 있는데, 본교섭 상견례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노조는 △임금 14만9천원 정액 인상 △연말 성과금 정규직·하청·이주노동자 동일지급 △설·추석·하기휴가 정규직·하청·이주노동자 동일지급(50만원→70만원) △‘1공수(일당)’ 기준 근로시간을 9시간에서 8시간으로 변경 △노동안전보건위원회에 지회 참여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이날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짜 사장 HD현대중공업을 교섭 자리에 앉혔다”며 “더 많은 하청·이주노동자들이 금속노조에 참여하고 가입할수록, 우리의 사회적 힘도 커지고 협상에서의 힘도 커진다”고 강조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