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바노조 울산지부 준비위원회는 5일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서 울산알바노동자 울산지부 준비위원회 출범기자회견을 가졌다.
알바노조 울산지부 오는 8월께 출범 10여명의 노동자 참여...준비위 발족 기자회견
알바노조 울산지부가 오는 8월께 출범할 전망이다.
알바노조 울산지부 준비위원회(위원장 조신정)는 5일 중구 성남동에서 준비위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8월께 알바노조 울산지부 출범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바노조는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이 만든 노조다.
알바노조 울산지부 준비위에는 10여명의 아르바이트 노동자가 참여하고 있다.
준비위는 “지난달 울산지역 아르바이트 노동자 416명을 대상으로 벌인 실태조사에서 64.7%가 최저임금인 5580을 겨우 받거나 이보다 못미치는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었다”며 “또 4대 보험 가입자는 24.2%에 불과했고, 생계 목적으로 아르바이트 하는 노동자도 53.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강조했다.
준비위는 “앞으로 지역의 열악한 아르바이트 노동자 처우개선과 권리보장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며 “거리 상담과 생활임금인 최저시급 1만원을 위한 서명운동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조합원 확보, 근로기준법 준수운동 등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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