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8-03 14:52
공공연구노조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특위' 가동"노사 합의로 전환 추진" … 조합원 조직화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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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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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구노조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특위' 가동"노사 합의로 전환 추진" … 조합원 조직화 사업 강화
공공연구노조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올바른 전환 방식과 조합원 조직화 방안을 찾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가동한다. 노조는 2일 성명을 내고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이 사실상 노사 합의를 통해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에는 정부가 출연한 연구기관에서 연구활동을 하는 노동자들이 가입해 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일하는 연구원의 23.4%가 비정규직이다.
이들은 정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실태조사와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노조는 정부 발표 후 중앙위원회를 열어 정규직 전환 조사와 심사 과정 참여를 위해 이달 중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 조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가칭)’를 구성하기로 했다.
노조는 특위 활동을 통해 각 지부가 정규직 전환을 위해 진행하는 실태조사와 심의 과정에 적극 개입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노조는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대상자가 누락되거나 의도적 배제가 발생하지 않고, 노동조건 저하 없이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기관별 심의위에 참여해 간접고용 노동자 직접고용을 요구한다. 정규직 전환자들을 노조에 가입시키는 조직화 사업도 추진한다. 조직화 시기와 방식은 정부가 9월로 예고한 ‘정규직 전환 로드맵’ 발표 전후에 지부별로 정하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 지부가 있는 92개 공공연구기관에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 무기계약직 처우개선이라는 정부 정책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조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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