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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21 10:06
한국지엠 부평비정규직지회 "부평공장으로 원직복직" 촉구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3,474  
한국지엠 부평비정규직지회 "부평공장으로 원직복직" 촉구
 사측 KD공장 발령 추진 … 지회 "2011년 복직합의 정신 위배" 반발

지난 2010년 64일간의 고공농성 끝에 한국지엠에서 복직약속을 이끌어 낸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합의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금속노조 한국지엠 부평비정규직지회는 17일 오전 인천 부평구 한국지엠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지엠이 합의정신을 어기고 일부 노동자를 부평공장이 아닌 인천 연안부두에 위치한 KD공장으로 보내려 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과 지회는 2011년 2월2일 노조활동으로 해고된 15명을 복직시키기로 합의했다. 노사는 9명은 올해 1월 말까지, 나머지 6명은 오는 7월 말까지로 복직 최종시한을 정했다. 생계곤란자부터 채용하고 당사자 의견을 존중한다는 것에도 의견을 모았다.

그런데 회사측은 1차 복직 대상자(9명)의 최종 시한이 보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4명을 인천 KD공장으로 발령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KD공장은 한국지엠이 수출용 반조립(KD) 자동차를 포장하는 공장이다. 신현창 지회 교선부장은 "부평공장으로 원직복직은 당연한 원칙"이라며 "원청인 한국지엠이 하청업체들의 책임으로 돌리고 하청업체들은 원청 눈치만 보면서 원직복직 합의 이행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한 이유는 복직예정자들이 일했던 하청업체 중 상당수가 이미 폐업했기 때문이다. 한국지엠은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복직을 추진하면서 현재 생산하도급 계약을 맺고 있는 7~8개 하청업체에 이들을 채용하도록 했다. 이 중에는 부평공장이 아닌 KD공장에 있는 사내하청업체도 포함돼 있다.

지회는 "원청에서 비정규직 조합원들을 분리·통제하려 한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해당 사내하청업체가 폐업했다고 하더라도 합의대로 부평공장으로 복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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