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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02 10:33
홈플러스노조, 연장근로수당 청구소송 제기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3,124  


▲ 홈플러스노조, 연장근로수당 청구소송 제기 "불법 연장근무 근절하고 마트노동자 기본권 되찾겠다"


홈플러스노조(위원장 김기완)가 연장근로수당 청구소송을 냈다. 노조는 지난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행화된 불법 연장근무를 근절하기 위해 노조를 대표해 주재현 사무국장·최대영 회계감사 2명이 사측으로부터 3년간 받지 못한 연장근로수당 1천450만원에 대해 청구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노동자들은 매일 1시간 이상 연장근무를 하며 휴게시간인 점심시간조차 1시간을 다 채우지 못한 채 일하고 있다는 것이 노조측의 주장이다. 노조는 "홈플러스는 노동자들의 복잡한 고용구조에 따른 고용불안을 빌미로 점심시간은 물론 퇴근시간 이후 진행되는 연장근무에 대한 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또 한주간 12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무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음에도 연장근무를 강요하고 이에 대한 기록도 남기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강문대 변호사(법률사무소 로그)는 "홈플러스에 합법적 노조가 만들어진 만큼 사측은 노조를 인정하고 교섭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며 "이번 소송이 마트에서 관행적으로 굳어진 불법행위를 바로잡고 마트 노동자들의 기본권과 법적 권리를 되찾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완 위원장은 "노조설립 이틀 만에 300여명의 조합원이 가입하고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수십건의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며 "조합원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사측에 대한 대대적인 집단소송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홈플러스에 직접고용된 영업관리직과 판매지원직으로 구성된 홈플러스노조는 지난 2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남부지청에서 노조설립신고증을 발급받았다. 홈플러스가 설립된 지 14년 만에 처음으로 노조가 설립된 것이다. 이로써 이마트와 롯데마트를 포함해 대형마트 3사에 모두 노조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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