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관련소식

Home|최근소식|비정규직 관련소식

 
 
작성일 : 25-05-13 07:37
“폐점 중단” 홈플러스 노동자 100명 하루 단식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133  
매장 임대료 이유로 폐점 잇따라 … “김병주 MBK 회장 먹튀 막을 것”

홈플러스 노동자 100명이 폐점 중단과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12일 하루 단식했다.

이들은 이날 108배 퍼포먼스를 진행하면서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에게 임대료 인하를 이유로 한 점포 폐점 협박을 멈추라고 호소했다.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지부장 안수용)는 12일 오후 서울 중구 MBK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폐점 중단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직후 조합원 100명은 하루동안 단식했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안수용 지부장 단식농성에 동조하는 취지다.

이날 노조는 ‘홈플러스 지키기 108배’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노조에 따르면 MBK는 홈플러스 68개 임대 매장에 대해 최대 50%, 최소 30% 임대료 인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MBK는 임대료 인하에 응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공문을 임대 매장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계약해지 통보가 확인된 매장도 13곳에 이른다. 임대계약 해지는 폐점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매장 임대료 하향 조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MBK는 2015년 홈플러스 인수 뒤 세일즈앤리스백을 통해 인수금융을 상환해 왔다. 그동안 직영매장은 89개에서 56개로 감소했고, 임대매장은 53개에서 70개 늘었다.

안 지부장은 “10만명의 노동자와 입점업주들의 눈물을 외면하지 말고, MBK는 지금이라도 책임을 져야 한다”며 “시민사회와 함께 끝까지 싸워 김병주 MBK 회장의 ‘먹튀 회생’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오늘의 방문자 1 | 총 방문자 38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