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1-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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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않고 일하고 싶다’ 쿠팡 물류노동자, 30일 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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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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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동자는 다음달 1일 파업 … 초심야배송 제한·적정임금 요구
이수연 기자 입력 2026.01.29 19:05
쿠팡 물류센터와 택배노동자들이 야간노동 제한과 적정임금 보장을 요구하며 30일과 다음달 1일 각각 하루씩 파업에 나선다.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지부장 정성용)와 택배노조 쿠팡본부(준비위원장 강민욱)는 쿠팡이 저임금을 기반으로 노동자를 과로로 내모는 운영구조를 개선하고 노동기본권을 보장할 것을 촉구하며 30일 파업을 예고했다. 정부에는 근로감독과 정책지도를 통해 노동법 적용을 확대하고 쿠팡 감독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들이 내건 요구안은 △죽지 않고 일할 권리(7개) △적정소득 보장(4개) △노동기본권 보장(8개) △사회적 책임 이행(3개) △정부의 관리·감독 강화(5개) 등이다.
정성용 지부장은 지난 22일 파업 예고 기자회견에서 “쿠팡은 부당해고와 블랙리스트로 노조 활동을 억눌렀고 물류센터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노동조건 후퇴를 선도했다”며 “야간노동 보호, 냉난방 설비 설치, 단체협약 체결과 생활임금 보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민욱 준비위원장은 “로켓배송은 노동자의 생명을 갉아먹는 구조”라며 “배송 노동시간을 주 60시간(야간 46시간), 하루 야간노동 7시간으로 제한하고 초심야 배송 제한과 연속근무 강력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클렌징 제도와 반복배송 등은 사실상 해고”라며 “분류작업 직접 수행, 유급휴가 보장, 최저수수료 도입과 원청 단가 공개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파업의 핵심은 과로 해소와 적정 보상이다. 물류센터 노동자는 2시간 휴게시간과 생활임금 보장을, 택배노동자는 화물노동자 안전운임제에 준하는 적정소득 보장과 산재·고용보험료 전액 사용자 부담을 촉구하고 있다.
안전한쿠팡만들기공동행동은 30일과 다음달 1일을 ‘쿠팡 규탄 시민행동의 날’로 정했다. 30일에는 시민들과 함께 쿠팡 본사에서 청와대까지 시민대행진을 하고, 1일에는 소비자·소상공인 등이 참여하는 ‘쿠팡 피해자 행동의 날’을 이어간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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