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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04 15:23
고 박정식 현대차아산사내하청지회 사무장 장례식 5일 거행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2,681  
고 박정식 현대차아산사내하청지회 사무장 장례식 5일 거행 아산공장 정문 앞 노제 … 지회 “현대차에 책임 묻겠다

지난 7월15일 자택에서 목을 매어 숨진 채 발견된 고 박정식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아산사내하청지회 사무장의 장례식이 전국노동자장으로 치러진다.

3일 노조와 지회에 따르면 고인의 발인식은 5일 오전 충남 아산시 온양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은 현대차 아산공장 정문 앞에서 열린다. 같은날 오후에는 온양온천역에서 노제가 진행된다. 고인의 시신은 천안 풍산공원묘원에 안치된다.

박정식 사무장은 “저를 아끼고 사랑해 준 모든 이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고인의 자살에 대해 일각에서는 조합비 횡령의혹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노조와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는 “현대차 불법파견 투쟁과정에서 회사측으로부터 급여를 가압류당해 생계곤란을 겪던 중 조합비 400만원을 대출받은 것”이라며 고인을 열사로 규정했다.

노동계와 유족은 장례를 미루고 △현대차의 사과 △고인에 대한 손배·가압류 철회 △공장 안 노제 보장 △장례비용 지급 △유족보상을 요구했지만 현대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송성훈 지회장은 “고인의 시신을 더 이상 장례식장에 둘 수 없어 일단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며 “불법파견 특별교섭을 통해 현대차에 책임을 묻는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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